수원 FC가 5년만에 K리그1으로 승격했다.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수원은 1-1로 비기며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수원은 정규리그 2위, 경남은 4위로 우선 순위팀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규정에 따라 승격을 확정했다.
수원은 전반 26분 경남FC 최준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9분 미드필더 한정우를 스트라이커 라스와 교체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쉽게 따라잡지 못했다. 0-1로 뒤진 후반 54분, 경기 종료 직전 경남FC 박스 안에서 수원 정선호가 경남 김형원에 밀려 넘어졌고, VAR을 거쳐 PK를 얻어냈다.
키커 안병준은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 시켰다.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수원FC는 2016년 이후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