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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김홍관 시인
  • 입력 2020.11.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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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만남은 기쁨이다.

아침에 햇살을 만나고

눈부심에 고마움을 전하는

하루의 시작이 기쁨이다.

 

만남은 행복이다.

햇살 사이사이로

바람 한줄기 불어와

얼굴을 간지럽히는 것은

살아있음을 느끼는 행복이다.

 

실개울이 만나고 만나서

내가 되고 강을 이루듯

과실 하나 익어갈 때

많은 날 햇살이 채곡채곡 담기듯

 

오늘 우리에게는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린다.

작은 인연을 소중히 채우면

큰 인연의 정이 되겠다.

 

만남은 행복이요 기쁨이요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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