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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아파트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합동토론회 개최

신영배 전문 기자
  • 입력 2020.11.25 23:04
  • 수정 2020.1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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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안양노동복지회관에서 미조직 취약 노동자 권익보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안양시 공동주택 종사자(경비원,미화원) 실태조사 결과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아파트노동자 고용안정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하여 지난 7월부터 약12주간 111개단지 경비원과 미화원 900명과 입주민178명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은희 시의원, 아파트경비노동자대표,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주택관리업체, 고용노동부안양지청, 한국노총, 시청 기업노사팀 등 관계자 약30명이 참석했다.

노사정협의회 위원인 이은희 시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아파트노동자 인권과 처우 개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미조직 취약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날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를 맡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남우근 정책연구위원은 "저임금,초단기계약,다단계고용구조로 인해 안양시 아파트노동자의 실태가 다른지역보다 더 열악하다. 아파트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하여 근무체계 개선과 상생협약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성희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아파트노동자지원사업단장은 “50%에 육박하는 3개월 초단기계약의 비중과 경쟁적 다단계고용구조가 열악한 노동환경의 주요 원인이라며아파트노동자 관리업체를 공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영배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사무국장은 “12월 중순에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협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른 관리비 상승을 억제하고 동시에 고용안정을 기할 수 있는 근무체계 개선 지원방안이 있다, 내년에는 노사민정과 비정규직센터가 공동주관으로 아파트별로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생협약을 맺어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또 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성우 부회장은 아파트내 갑질,부조리 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자체가 먼저 전문화 선진화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입주민과 노동자의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노사민정협의회 이학봉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아파트노동자,비정규직센터,입주자대표회의,아파트관리업체 등 이해관계자 대표들이 아파트노동자 인권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하여 한자리에 모였고, 상생협약을 위한 소통과 계기를 만들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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