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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트레이트 VS 하나은행, 웅진플레이도시 VS 타이거월드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0.11.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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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플레이도시 3,000억원 강탈사건’이 하나은행 및 국세청 전관예우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MBC 스트레이트가 방송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 방송 내내 실시간 채팅 방에는 “하나은행을 이용하지 말자”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11월 22일 기대를 모은 MBC 스트레이트 방송이 끝났다. 방송후기에서 방송 사흘전 11월 19일 목요일 퇴근무렵에 하나은행에서 보낸 형사고소장과 민사소송 5억원 소장을 메일로 받은 홍신영 기자가 김연국 팀장에게 보여 주었다는 사실이 방송되었다. 두 피고소인들은 소장 앞 표지만 있는 내용증명을 PDF 파일로 받은 것이라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었고, 11월 22일 방송을 위축시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방송 내내 실시간 채팅 방에는 “하나은행을 이용하지 말자”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11월 23일부터 실제 하나은행 계좌 해지운동이 벌어진다면 검찰개혁, 언론개혁에 이어 진정한 ‘은행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복잡한 은행, 금융 구조를 잘 설명한 방송에 박수를 보낸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을 막고자 하는 하나은행의 소송 및 소송외의 압박은 계속되겠지만, 하나은행의 무지막지한 사실상의 범죄행위와 이를 수사하고 재판하는 것을 취재하는 계기가 된 웅진플레이도시의 타이거월드 3,000억 재산 강탈 사건 (이하 웅진플레이도시 3,000억원 강탈사건이라 한다) 후기가 방송되지 않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웅진플레이도시 3,000억원 강탈사건은 하나금융그룹 현재 김정태회장의 조폭체제와 비슷한 경영체제가 사실 초대 김승유 회장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김승유 회장과 웅진플레이도시 윤석금 회장은 여러 모로 닮았다.

두 사람을 보호해 준 것이 검찰이라는 점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오늘 스트레이트 방송에서도 하나은행 입사부정 사건에서 검찰의 축소수사, 축소기소에 대한 비판의 댓글이 많았다.

두 사람이 언론을 회유하고 언론플레이를 잘 하는 것도 닮았다.

하나은행이 스트레이트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듯이 웅진그룹은 타이거월드에 대하여 여러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였고, 처음 ‘웅진플레이도시 3,000억원 강탈사건’을 방송한 무죄TV와 미디어피아에 대하여도 방송심의위원회 제소와 여러 형태의 회유 압박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3,000억원 강탈사건’이 하나은행 및 국세청 전관예우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MBC 스트레이트가 방송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11월22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쳐편집
11월22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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