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을 속인 건가? MBC 스트레이트 11월 22일 방송이 기대된다. 2022 대선에 부는 론스타 태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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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을 속인 건가? MBC 스트레이트 11월 22일 방송이 기대된다. 2022 대선에 부는 론스타 태풍 (3)
  • 이원환 전문 기자
    이원환 전문 기자 lwh15554@daum.net
  • 승인 2020.1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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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타이거월드가 부천시 소재 3,000억원 레저시설을 2009년에 웅진플레이도시에게 빼앗긴 사건이 론스타에서부터 시작되어 한국 국세청까지 연관되어 있을 줄 누가 알았으랴!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저녁 8시 온 가족이 같이 시청하는 시간에 MBC 스트레이트는 “끝나지 않은 론스타의 망령 그리고 하나은행’이라는 제목으로 웅진 하나은행의 중소기업 강탈 사건 (이하 웅진플레이도시 사건이라 한다)를 보도했다.

2007년 하나은행이 주가 되어 웅진그룹이 론스타로부터 시세 3,500억원이 되지 않는 극동건설을 6,600억원에 인수하도록 인수대금 보다 더 많은 6,900억원을 대출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하 ‘극동건설인수사건’이라 한다)

극동건설인수사건은 LBO (옵티머스 펀드 사건등으로 이제는 익숙해진 무자본 M&A 와 꼭 같다) 이다. 자기 돈은 하나도 들이지 않고 인수할 회사 극동건설의 가치를 담보로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6,900억원을 빌려 인수한 것이다. 대법원 판례는 LBO를 경우에 따라 위법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하나은행 등은 인수대금 6,600억원 외에 대출이자조로 300억원을 얹어 6,900억원을 빌려준 것이다.

 

내가 매수하고 싶은 아파트를 아파트 등기가 넘어오기도 전에 하나은행이 매수할 대금보다 더 많이 빌려준다면 부자가 되지 않을 사람 누가 있으랴!

하나은행이 저럴 수가 있나! 라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은행법과 하위 금감원 감독규정, 하나은행 내규 위반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는데 금융감독원은 하나은행을 제대로 감독했을까?

 

극동건설을 비싸게 산 장사꾼 윤석금이 앉아서 손해 볼 리 없다.

윤석금 웅진그룹이 인수한 극동건설이 공사 완공하고 공사대금 800억원을 채권으로 갖고 있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 타이거월드가 영업중인 3,000억원 이상의 레저시설을 하나은행이 아무런 이유 없이 2009년 공매로 넘겼다.

2009년 여름 공매 시작 며칠 전에 만든 윤석금 100% 지분, 자본금 5천만원의 회사 웅진플레이도시 (당시 이름 태성티앤알)가 가을에 단독입찰하여 2,210억원에 타이거월드 레저시설을 인수하였다. 2,210억원 중 웅진그룹회사 극동건설 공사채권 800억원을 퉁치고, 그룹회사 렉스필드 골프장으로부터 300억원을 우선주로 빌리고, NH캐피탈이 NH증권 주관사로 모은 돈 1,300억원을 대출받아 공매대금을 납입했다.

NH캐피탈은 옵티머스펀드 판매로 유명해진 NH증권과 같이 농협중앙회 그룹 회사이다. 이명박의 동지상고 4년 후배인 최원병이 2008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임기가 시작된 때였다.

자본금 5천만원, 설립등기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회사에 이런 대출이 가능할까? 이 역시 LBO, 무자본 M&A이다. 당연히 은행법, 신탁(업)법등 법률위반이 있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김승유와 윤석금은 어떤 관계일까? 윤석금 자서전에 추천서를 써 준 사람이 김승유다. 훌륭한 기업가라고 보증해 준 것이다. 하나은행이 웅진에 빌려준 대출이 위법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지도 않을 것이다.

윤석금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도 이야기되던 사람이다. 웅진은 충청남도 공주의 옛 이름이다.

이런 공매를 진행한 것은 한국자산신탁이다. 한국자산신탁은 2009년 당시는 공기업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자회사였다. 이명박의 동기동창 김승유가 하나금융 회장으로서 하나은행을 직할할 때였다. 한국자산신탁은 누구 말을 잘 들었을까? 2009년은 이명박정부 2년차였다.

 

11월 22일 일요일 MBC 스트레이트 “끝나지 않은 론스타의 망령 그리고 하나은행’ 2부가 기다려지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1. 웅진플레이도시가 타이거월드 레저시설을 2,210억원에 낙찰받았으니 부가세를 내어야 했다. 부천소재 레저시설 공매관련 세금징수는 국세청 중부청 관할인데 난데 없이 대전지방국세청이 부가세를 부과했다.
  2. 웅진플레이도시가 최종 납부자임으로 부가세를 한국자산신탁에 내어야  원천징수하여 납부할 의무가 있는 한국자산신탁이 부가세를 납부해야 했다. 웅진플레이도시가 납부하지 않으면 3,000억 레저시설 등기이전도 할 수 없다. 한국자산신탁과 웅진플레이도시는 대담하게도 부가세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약을 하고 납부하지 않았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웅진플레이도시가 최종 납부책임이 있는 부가세를 앉아서 재산을 강탈당한 타이거월드에 부과했다!

타이거월드 오너 도규영대표는 10년 넘게 세금체납자 75위로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고 신용불량상태로 경제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1. 이 사실을 알게 된 열린민주당 안원구 사무총장이 타이거월드와 같이 2020년 10월 웅진그룹의 세금포탈 제보를 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안원구 사무총장을 인터뷰하였다. 11월 15일 방송 마지막 부분 화면에 잠깐 나온다. 안원구 사무총장은 이명박 숨긴 재산 찾기를 처음 시작한 플랜다스의 계(plan Das의 契, 플랜 Plan 다스 Das (이명박의 알짜회사)의 계 契) 계주이다. 하나은행은 이명박 다스의 자금세탁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당한 바 있고, 2016년 최순실 게이트의 뒤를 봐 준 은행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은행이다.
  2.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2020년 10월 대전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타이거월드에 잘못 부과한 부가세를 바로잡아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 바 있다.

 

중소기업 타이거월드가 3,000억원 레저시설을 2009년에 하나은행, 웅진에게 빼앗긴 사건이 론스타에서부터 시작되어 한국 국세청까지 연관되어 있을 줄 누가 알았으랴!

 

11.15mbc 스트레이트 화면 캡쳐 편집
11.15mbc 스트레이트 화면 캡쳐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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