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
바라는바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기다림에 지치고
믿지도 않는 신께 기도를 한다.
바라던 바가 채워지고 지나치게 넘치면
기도하던 신은 잊어버리고
귀한 인연마저 끝나기를 바란다.
인생을 새옹지마 과유불급이란 말로 설명하려 해도
다 채울 수 없는 부족함이 있다.
삶의 한 귀퉁이를 찢은 과거의 행위에 후회도 하고
후회는 돌이킬 수 없고 회한으로 남는다.
가끔은
한 걸음 더 들어가기보다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나 아닌 내가 되어 자신을 바라보면 좋겠다.
태산을 보려면 태산에 들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