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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화폐, 모두에게 도움되는 현명한 소비방법"

권용
  • 입력 2020.11.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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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와 핀테크, 공공배달앱, 온라인 쇼핑몰이 결합해 소상공인들도 대형재벌들과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토크 콘서트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토크 콘서트 이후 '지역화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화폐는 지역 상인과 소비자, 공동체 살리는 '행복'>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토크 콘서트에서 쌍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김수곤 동오마을 상인연합회장이 지역화폐를 '행복'이라고 말해줘 참 뿌듯했다고도 전했다.

이 지사는 '후생'이란 말이 바로 행복이라는 뜻이라는 걸 밝히며 어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지역화폐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해 소비자 후생(welfare)을 낮춘다는 궤변에 대해 그들이 아마 유통재벌과 카드사들의 후생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선택의 폭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가맹점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더 열심히 쓰면 해결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신용카드 형태로 되어 있어 발행비용 문제가 없고, IC단말기가 있는 소상공인 누구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지역화폐와 핀테크, 공공배달앱, 온라인 쇼핑몰이 결합해 소상공인들도 대형재벌들과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어 전국에 243개의 지자체가 있음을 언급하며 지역화폐는 다른 지역 매출을 뺏어오자는 것이 아닌, 지역화폐 법령(지역사랑상품권법)에 명시돼 있듯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역화폐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현명한 소비방법이라고 전하고, 오는 11월17일까지 20만원을 쓰면 사전 인센티브(2만원)와는 별도로 소비지원금 3만원을 추가 지원하며 아직 늦지 않았으니 많이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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