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과천시의회, 경비노동자 대표 간담회 개최

신영배 전문 기자
  • 입력 2020.10.28 18:30
  • 수정 2020.10.28 18: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8일 과천시의회는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 증진 조례발의를 위한 아파트노동자 대표 간담회를 개최하여 경비노동자 대표와 주민 대표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아파트경비노동자 대표7 , 주민 대표 5명을 비롯하여 윤미현 시의원, 박종락 시의원, 고금란 시의원, 박상진 시의원, 김현석 시의원이 참석했고, 하상수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대표, 정성희 경기중부아파트경비노동자지원사업단장과 관계자들, 과천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 발의를 준비하며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윤미현 시의원은 올해 발생한 경비원 갑질 사건들을 보며 마음이 정말 아팠다, 아파트 구성원들이 다함께 노력하여 경비원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보자며 인사말을 했다.

정성희 지원사업단장은 아파트노동자 실태조사결과 확인된 문제점과 향후과제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 문제점으로는 1.3 개월 초단기계약의 증가 , 2.CCTV 로 경비원 감소 , 3.휴게시간 증가로 임금 삭감 , 4.코로나 실직자 증가로 60~70 대 노동자 고용불안 발생 5.아파트관리주체의 비민주성이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악화 연결 등을 지적했고, 올12월까지 아파트경비노동자 자조모임을 결성하고, 입주자대표회의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한 경비팀장들도 전원 발언을 통하여, 경비원들이 건강하고 더 일하고 싶은 데 계약기간이 짧아 항상 불안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안심하고 일하게 해달라, 조례와 자조모임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또 주민 대표들은 조례가 너무 경비노동자 권익 쪽으로만 치우치면, 입주민들의 불만이 생길 수 있다면서 입주민의 입장과 정서도 반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