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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혜경의 시소詩笑] 배꼽

마혜경 시인
  • 입력 2020.10.26 09:29
  • 수정 2020.10.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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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오래 기다리다 갔을까
내 몸에 남은 초인종 자국...

 

배꼽

-마혜경
 
 
 

주소가 생겼다

숫자를 지우니 좀 더 본질적인

오아시스에 딱 맞는 검지손가락

 

누군가 오랫동안 누른 초인종처럼

 

 

누구의 기다림일까  ⓒ마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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