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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력이 없거나 악의적 둘 중 하나, '국민의 짐' 소리 듣는 이유"

권용
  • 입력 2020.10.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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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분당구갑), 미미한 표현상의 문제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사실을 조작

 

문제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사실을 조작하고 있다고 김은혜 의원(성남시분당구갑)을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봉현물륜단지 사업과 관련,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시분당구갑)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이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은혜 의원님 실망스럽습니다. 이러니 국민의 짐 소리 듣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이 언론을 통해 "경기도가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애시당초 국토부에 자원조달계획 자문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며 모 언론은 "경기도, 국감서 옵티머스 의혹 거짓 증언 정황 드러나"라고 사실확인 없이 제목을 달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지사는 경기도가 지난 4월 8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자금조달계획 변경에 따른 실수요 검증을 위한 '검토 요청'을 했으며 이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 의견'도 구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경기도 담당부서장이 국감장에서 "자금조달계획 자문을 받은 일이 있느냐"는 김은혜 의원님 질문에 "받은 기억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런데 김 의원이 이를 두고 "실수요 검증에 대한 자문이었는데 왜 자금조달계획 자문을 받았다고 거짓증언했냐"고 따지거나 "국토부에 검토 요청을 한 거지 왜 자문 요청을 했다고 거짓증언했냐"고 따지는 건 말꼬투리 잡고 싸우자는 것 밖에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달을 가리켰냐 해를 가리켰냐가 쟁점인데,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냐 손바닥으로 가리켰냐를 가지고 따져서야 무슨 문제해결이 되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김 의원이 미미한 표현상의 문제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사실을 조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뻔한 내용을 가지고 말꼬투리 잡아 침소봉대하며 왜곡 조작하는 것은 실력이 없거나 악의적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밝히며 그러니 '국민의 짐' 소리를 듣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에 진심어린 충언을 드린다고 전하며 정말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1야당으로서 국민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여당과 '장하기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램을 전하며 그저 짐만 되고 있는 제1야당의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도 안타깝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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