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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소득은 필연적 사회제도, 자아실현 위한 열쇠"

권용
  • 입력 2020.10.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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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지난 8월 경기도 대상의 '1차 여론조사'에 이어 2,3차 여론조사를 진행, 이런 과정을 통해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찬성의 정도가 높아지는 것이 확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 도입과 관련된 의견을 전했다.(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민들이 참여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기본소득에 대한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숙고하고 내려주신 도민 의견, 잘 새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생각하고 토론할수록 기본소득의 도입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히며 지난 8월 경기도 대상의 '1차 여론조사'에 이어 2,3차 여론조사를 진행, 이런 과정을 통해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찬성의 정도가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찬성이 1차 조사에서 50% 수준, 이어 2차 조사에서 66%로 상승, 다시 3차에서 79%까지 높아지고 기본소득제 도입에 따른 추가 세금 부과에 대해서도 1차 34%, 2차 46%에 이어 3차에서 67%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3차를 기준으로 기본소득형 토지세 67%, 탄소세 82%, 기본소득형 소득세 64% 등으로 탄소세 도입 찬성률이 가장 높았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공론화조사를 자문해준 강남훈 교수가 "숙고하고 이해된 상황에서 내려진 국민의 결정이란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다", "'공짜 점심'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부담할 것은 부담하고 보장받을 것은 받겠다는 것"이라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자신 역시 이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기본소득이 4차 산업의 비약적 생산력 발전에 따른 필연적 사회제도, 노동을 고통스러운 노동이 아닌 자아실현을 위한 노동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하며 기본이 보장되는 세상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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