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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말모이연극제 6번째 작품 ‘동백꽃’ 10월 13일~18일 대학로 공연

이창호 전문 기자
  • 입력 2020.10.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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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고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로 재현

극단 ACTS138의 연극 ‘동백꽃’이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 무대에 올라간다.
극단 ACTS138의 연극 ‘동백꽃’이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 무대에 올라간다.

우리말 연극 축제 ‘제2회 말모이연극제’의 여섯 번째 작품 ‘동백꽃(극단 ACTS138)’이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무대에 올라간다.

연극 ‘동백꽃’은 김유정의 단편 소설 ‘동백꽃’이 원작이다. 농촌을 배경으로 마름의 딸과 소작인 아들의 풋풋한 애정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토속어와 향토적인 소재의 사용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의 투박하면서도 구수한 사투리로 재현되는 공연이다. 이자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조재웅, 윤소원, 김시원 등이 출연한다. 배우들은 강원도 연극인의 사투리 번안 및 지도를 받았다.

‘말모이연극제’는 우리말을 수호하자는 취지로 연극계에서 2017년부터 준비한 연극 축제다. 전국의 지역색과 사투리를 담은 작품들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아우르는 우리말 연극제이다.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 순수 우리말로 극화한 데 특색이 있다.

이자순 연출가는 “강원도 산골 순박한 소녀와 소년의 사랑 이야기가 모두에게 이번 해의 힘든 시간들을 잠시 잊고, 고무줄 끊고 책상에다 줄 그며 토닥거리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리며 풋사랑의 알싸한 향기를 만나는 힐링 타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장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후암스테이지 1관이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윌쉼),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고, 예매는 인터파크 및 대학로 티켓닷컴에서 가능하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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