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이라는 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과거에 흘려보낸 '지금'이었던 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삶의 '지금'은 금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순간입니다.
사는 데는 연습이 없다.
맞다.
그런데 연습 중이다.
살아온 세상과 다른
이역만리 땅에
어찌 살려 했겠는가?
거기도 사람이 살더이다.
했던 교만으로
아니?
무책임으로 산 죄 값으로
오늘도
꽝응아이 큰 비를 만난다.
오토바이 앞가슴에
주먹만 한 빗방울이
심장을 때린다.
아! 나는
좀 더 큰 빗방울을 기다린다.
내 삶의 페이지를 장식할
오늘, 지금이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진
오늘, 지금은
금보다 소중하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