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겨내기] 우리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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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겨내기] 우리는 할 수 있다
  • 권용
    권용 tracymac1@naver.com
  • 승인 2020.10.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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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코로나 이겨내기' 에세이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강두순'님의 작품입니다.

우리 주변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아야 했던 순간과 이 위기마저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내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지구촌의 대표적인 민족이다. 그런 위대한 유전인자를 지닌 우수 민족이기에 자부심 또한 남다를 수밖에 없다. 너와 내가 손을 맞잡고 내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으로 밀고 나간다면 이 정도의 재앙쯤은 최단 시일 내 극복되어 재도약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더 찬란한 미래를 향해 다 함께 힘찬 파이팅! 을 외친다."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겪어야 했던 대구시의 모습. 과거 우리나라의 위기의 순간마다 큰 역할을 했듯이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연일 비상 사이렌을 울리며 음압 병동이 마련된 종합병원 응급실을 향해 달려가는 구급차의 긴 행렬이 우리 시민들의 가슴을 울린다.

자태를 뽐내며 시샘하는 봄꽃들도 코로나19의 재앙 앞에서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악마의 재앙으로 쑥대밭이 되어버린 대구의 현 상황이 온 세상에 알려지면서 ‘2020 대구의 봄은 숨이 멈춰 버리기 일보 직전이다. 전국 각지로부터 자원봉사를 자처한 수많은 의료진과 의료물품 그리고 구급차 비상 사이렌 울음소리가 하모니 된 현실 앞에서 우리 대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고난의 길을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폭발하는 고통과 한숨의 그 중심에 우리 대구가 우뚝 서 있었던 암담한 현실을 재조명 해 본다.

운명의 2020년 01월 19일, 이날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게 된 안타까운 날이다. 이 환자는 중국 우환으로부터 입국한 35세 여성으로 ‘황웨’ 라는 이름을 지닌 중국인이다. 첫 확진 자가 발생하고 난 뒤 코로나19 양성 확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가 싶더니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2월 18일 31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처음 발생하게 된다. 개념 없이 중구난방으로 이동한 그 환자의 동선에 따라  대구지역 확진자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열흘이 지난 02월 29일 하루에만 813명이라는 신규 확진 자가 발생하고 만 것이다. 그 확진자 중 91%에 해당하는 741명이 대구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독차지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더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도시 상황을 바라본 대구시민들 마음속에는 오직 한숨과 탄식뿐이었다.

지금까지 대구시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국가가 어려 울 때마다 팔을 걷어붙인 채 맨 선봉에 나섰다. 국채보상 운동을 비롯한 IMF 외환위기 때에는 금 모으기 운동을 최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며 긍지와 신념을 불태운 기백으로 살아온 시민이 아니었던가? 그런 의지 하나로 삶을 영위해 온 대구시민들의 리듬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순간에 망가져 가는 이 현실은 차마 눈뜨고는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기만 했다. 전국적으로 이구동성 울려 퍼지는 대구 봉쇄란 무시무시한 말과 맞물려 대구사람이라면 아예 거론조차 하지 말라는 분위기가 사방팔방 확산하면서 딱하기 그지없는 날들의 연속이다. 온 국민의 편견과 따가운 시선 앞에서 대구시민은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비통함까지 외면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긴급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내용인즉슨 2020년 02월 마지막 주 토요일 13:00 시에 진행될 막내딸 결혼식 알림 때문이었다. 혼주인 그 친구와 난 많은 시간을 친형제 이상으로 의지해오며 살아온 막역한 사이다. 그러기에 어떤 상황이 밀어닥친다 해도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이 친구 결혼식만큼은 꼭 참석해서 나의 진심이 담긴 축하를 하리라는 마음으로 수화기를 들었다. 그런데 도대체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친구로부터 들려온 첫마디는 내 생각과 예측을 뛰어넘을 정도로 냉담하기 그지없었다. 코로나19 온상지 대구 친구들은 결혼식 참여를 자제해 달라는 참담한 이야기가 아닌가! 순간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된 체 멍해지면서 무슨 말을 어떻게 답해야 할지 암담한 마음이 되고 만다. 나도 모르게 코로나19가 끝내 우리의 60년 우정마저도 두 토막으로 갈라놓고 말았다는 가슴 아픈 현주소 앞에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진다. 타지방에서 바라본 대구의 지금 입장을 나의 둘도 없는 죽마고우 벗이 대신 전해 준 순간이 되고 만 것이다.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라는 신종 폐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촌 전 세계를 강타하더니 수그러들 기미마저도 보이지 않은  체 현재까지도 진행형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태다. 우리가 태어난 후 처음 맞이하는 지구촌의 재앙 중 재앙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의 지구촌 전체 확진자 수가 2020년 7월 19일 현재 1,500만 명이 넘어서고 있는 기록이다. 그로 인한 사망자 수도 무려 60만 명 이 넘을 정도로 내닫다 보니 전 세계가 초긴장 상태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이기도 하다.

2019년 연말 처음 중국에서 발병 이후 지구촌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를 일찍 경험한 우리나라였지만 코로나19에서 예외 적용은 될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코로나19에 대처를 잘한 모범국가로 평가받았던 우리 대한민국도 2020년 7월 19일 현재 13,745명의 확진자에 295명의 사망자 기록이 증명해 주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살아가는 세계인 모두는 코로나19가 가져다준 현실 앞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살얼음판 위를 걸어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은 우리가 아닌 그 누구도 대신 해결 해 줄 수 없는 운명이기에 문제점 해결을 위해 슬기로운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갈 수밖에 없는 딱한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혼이 담긴 노력 끝에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전국단위로 두 자리 숫자에 머문 부분은 그나마 새로운 희망이라 볼 수 있다. 데이터 상으로는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간 부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아직 치료제 백신도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염병 이라는 것이 한번 확산하게 되면 공산주의 도미노이론처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기 때문에 100% 종식 전까지는 주의나 경계의 끈을 잠시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내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지구촌의 대표적인 민족이다. 그런 위대한 유전인자를 지닌 우수 민족이기에 자부심 또한 남다를 수밖에 없다. 너와 내가 손을 맞잡고 내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으로 밀고 나간다면 이 정도의 재앙쯤은 최단 시일 내 극복되어 재도약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더 찬란한 미래를 향해 다 함께 힘찬 파이팅! 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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