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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펀드”는 또 뭐야? “옵티머스 펀드” 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동생이 사장이라는데 국회 국정감사에 나오는 거야?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0.10.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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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를 팔아주는 은행, 증권사는 “갑”이다. 숱하게 찾아오는 펀드들 중에서 고르는 “갑”이다. 기업은행 담당자들이 신생운용사에 불과한 디스커버리펀드를 선정하여 1년반에 몇 천억원 펀드를 팔아줄까?
- 2017년 말 설정액 1,000억원 미만이고 부실상태인 옵티머스펀드에 2018년 3월부터 NH투자증권이 4,300억원을 팔아주고 부실화되어 환매중단된 사건과 닮은 꼴이다.

디스커버리펀드는 장하성 중국대사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 친동생인 장하원씨가 대표이사여서 일명 '장하원 펀드' 불린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 설립 이후 급성장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기 직전 2017 4 기준 설정액이 80 원이었는데 2019 5천억 수준으로 설정액(펀드 판매액) 커졌다. 기업은행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판매한 디스커버리펀드가 2019 환매 중단되면서 200여명의 투자자는 700억원가량의 투자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됐다.

펀드를 팔아주는 은행, 증권사는이다. 숱하게 찾아오는 펀드들 중에서 고르는이다. 기업은행 담당자들이 신생운용사에 불과한 디스커버리펀드를 선정하여 1년반에 천억원 펀드를 팔아줄까?

기업은행은 당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판매 과정에서 장하성 대사의 동생이 운영하는 펀드임을 강조했다는 증언도 다수 나온 있다.

2017 설정액 1,000억원 미만이고 부실상태인 옵티머스펀드에 2018 3월부터 NH투자증권이 4,300억원을 팔아주고 부실화되어 환매중단된 사건과 닮은 꼴이다.

장하성 청와대정책실장과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근무한 기간이 겹친다는 점이 의혹의 대상이 되었다. 윤종원 행장은 청와대 근무를 마친 뒤인 2019 6월에 은행장이 되었음으로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와는 상관 없는 모양이다.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 청와대 직접 하명 대상인 은행인 , 디스커버리펀드 취급당시 청와대정책실 소속 경제수석으로 일한 부분에서 윤종원 은행장이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1960년생, 행정고시 27 정통 관료이다. 2018 6월부터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근무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80학번 동기이고 행정고시27 동기이다.

주중(駐中) 대사이자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이 재직 당시 경제수석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직속상관이었으나 사람이 같이 근무한 기간은 6개월 정도이다.

사실 옵티머스 펀드나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정치권 인사와 연결된정치권력형 비리 아닌 것으로 보인다.

청산되지 않은엘리트부패카르텔 모피아 (기재부의 모프  마피아의 합성어. 금융관료를 비하하는 금융권력이 벌자고 달려들어 발생한 비리로 보인다.

사건의 차이를 펀드 운용측면에서 본다면, 디스커버리펀드는 환매중단이 미국 사정에 밝지 못한 업무과실 측면이 크다고 있고, 옵티머스 펀드는 아예 돈을 빼돌릴 생각을 횡령범죄의 측면이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펀드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장하성 청와대정책실장 (1953년생)과 옵티머스펀드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헌재 경제부총리(1944년생)은 고교 평준화 최고의 명문 경기고 선후배지간이라는 , 사람을 이어준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김승유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1943년생)은 이명박 대통령과 고려대 경영학과 동기로 경기고 동문회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금융천황으로 불리웠던 인물이다.

 

이원환 페이스북에서 캡쳐
이원환 페이스북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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