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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사회 행정 권위적이어선 안되지만 정당한 권위는 모두를 위해 필요"

권용
  • 입력 2020.10.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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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에서 행정은 권위적이어선 안되지만 합리적이고 정당한 권위는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

민주사회에서 행정은 권위적이어선 안되지만 합리적이고 정당한 권위는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행정을 근거없이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래야 세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정부수립 후 한번도 제대로 철거못한 경기도 계곡 불법점유시설을 단 1년만에 99% 철거함에 있어 강제철거는 3%, 97%는 자진철거라고 밝혔다.

8·15 광화문 집회 참석으로 코로나 검사명령을 받은 도민 중 명령마감일인 8월 30일까지 검사율은 경기도가 85%로 다른 시도의 43~52%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고발이 극소수에 그쳤다고도 전했다.

이어 골목을 덮다시피하는 불법대부 광고지 역시 이제 경기도에서 발견하기 어렵고, 인터넷에 떠도는 정부지원금 불법할인도 경기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지사는 행정과 정치의 선을 분명하게 긋고 허용선 내 피아구별없이 철저히 보호하되, 위반에는 친소이해를 떠나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나 행정의 핵심인 신뢰는 거짓말하지 않고,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언행일치에서 싹 트고 자라난다고 전했다.

예측가능해야 경제가 살고 삶이 편안해지면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믿음이 생기고 공정해진다고 밝히며 공정하고 엄정하면 권위가 생기고, 권위가 있으면 무력을 쓰지 않아도 질서와 법이 지켜진다고도 밝혔다.

이 지사는 법과 질서, 원칙이 지켜지면 억울함이 없어지고, 기회와 과정과 결과가 공평해져 희망과 열정이 생겨나며 이중잣대, 내로남불, 용두사미, 양두구육, 거짓말과 약속위반은 민주주의와 신뢰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정은 모든 일을 마지막 한순간까지 책임지되,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설득하고 대비해 강제력사용이나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해 왔다고 전하며 그것이 불필요한 사회적 낭비와 고통을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사회에서 행정은 권위적이어선 안되지만 합리적이고 정당한 권위는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는 자신의 행정을 근거없이 독재적이며 난폭하다고 비난하는 분들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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