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몽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식사를 주어야 합니다.
내면에 자라는 씨몽키가 거대한 물고기가 되어 바다로 향할 수 있도록.
내 사랑을 핥기
잔인하게
거짓을 인쇄하는
아버지들이 낳은 잎사귀
지긋한 모더니즘
어쩔 줄 모르는
나무들이 좋아
흙을 품은 지갑
내 기침을 부끄러워하기
말머리를 닮은 씨앗들
아무것도 흘려보내지 못하는 선풍기
내 애정을 취급하는
고갯짓
가로젓기
파리들이 모여드는 투명
어쩌다 손이 시리면
내 냄새들을 전시하기
왜 항상
멀어지는 숨
이곳은 절대 손톱을 손질할 수 없는 계절
잘못된 오타를 품는 것
너와 내가 지나치게 많은 우연을 갖는 것도
모두 프로펠러
장난스러운 지문이 콕
흔적을 남기는
내 시련을 찾아다니기
아름답게
내 미래를 질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