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한가위 '승리의 달' 둥실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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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한가위 '승리의 달' 둥실 뜰까
  • 기영노 전문 기자
    기영노 전문 기자 kisports@naver.com
  • 승인 2020.09.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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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추석이자 국군의 날이 ‘메이저리그 코리안 듀오의 포스트 시즌 승리의 날’이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10월1일 새벽 5시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은 맷 슈메이더 투수가 예고 되어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은 류현진 보다 1시간 늦은 10월1일 오전 6시에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투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같은 날 나란히 선발 등판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2020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2번을 먼저 이기는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 하는데, 류현진은 팀의 2차전 김광현은 팀의 첫 경기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10월1일 추석이자 국군의 날이 ‘메이저리그 코리안 듀오의 포스트 시즌 승리의 날’이 될 수 있을까?(사진=Toronto Blue Jays 페이스북 갈무리)

류현진, 김광현 두 선수 모두 시즌 성적 좋아

류현진의 2020 시즌 성적은 5승2패 방어율 2.69로 에이스 역할을 다 했다.

특히 지난 9월25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그 경기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류현진은 개인 통산 뉴욕 양키즈전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지난 9월8일 뉴욕 양키즈 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을 무려 3번을 맞고 6개의 안타와 5실점을 내주는 등 양키즈 전 통산 2패 방어율 8,89로 부진했었는데, 25일 경기에서 깨끗하게 설욕을 하면서 ‘유종의 미’를 장식한 것이다.

토론토를 상대할 탬파베이의 2차전 선발 투수는 올시즌 5승1패 방어율 4.08을 기록한 타일러 글래스노다.

글래스노는 27살의 젊은 투수로, 올 시즌 11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57⅓이닝을 던지며 5승1패 방어율 4.08을 기록했다. 평균구속 156km의 강속구와 위력적인 커브를 던지는 미래의 에이스다. 지난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섰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경기(7이닝) 2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20년 3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신인왕 후보에 올라있다.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3승무패 방어율 1.42로 더 좋았다.

김광현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올라있기도 하다.

 

김광현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올라있기도 하다.(사진=St. Louis Cardinal 페이스북 갈무리)

 

두 선수 9월25일 나란히 선발승

류현진과 김광현은 9월25일 나란히 선발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즈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5승, 김광현은 같은 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 째를 올렸다.

2005년 8월5일 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투수 박찬호, 뉴욕 메츠 선발투수 서재응이 나란히 승리투수가 된 이후 15년 만에 나온 한국투수 동반 선발승을 이뤄냈었다.

10월1일은 추석이자 국군의 날이다.

두 선수가 명절로 마음이 들 떠있는 국민들에게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동반 선발승’이라는 둥근 승리의 달을 선물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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