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성용원 음악통신 312] 대구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오픈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09.28 09: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오케스트라축제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 가 10월6일부터 11월13일까지 39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위원장 장익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광주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12개의 국내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외국 오케스트라 참여가 무산된 상황에서 대구의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개막 공연과 투어 공연이 진행돼 관심을 끈다.

10월 6일부터 39일간 펼쳐지는 대구 2020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WOS 비르투오소 챔버(악장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가 지난 7월에 창단, 개막공연(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과 투어 공연을 준비해온 연주 단체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여자경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으로 코렐리의 '합주협주곡 D장조 작품 제4번', 김한기의 '현악 합주를 위한 아리랑',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을'과 '겨울', 차이콥스키의 '현악 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한다. 10월17일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10월26일에는 경북도립교향악단(지휘 백진현)이 계명대 피아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부산시향 수석을 역임한 트럼페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이고 11월11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김영언)이 '광주의 울림'을 주제로 작곡가 황호준·박영란의 작품 등을 연주한다. 11월13일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지휘 줄리안 코바체프)이 피아니스트 임효선과의 협연 무대 등을 선사한다. 대구MBC교향악단(10월11일), 디오 오케스트라(10월22일), CM코리아 챔버앙상블(10월24일),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11월10일) 등 대구 지역 오케스트라 무대와 학생·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경북예고 오케스트라(10월13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11월7일), 한국철도(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11월8일)의 무대도 펼쳐진다.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주요 공연 일정

매 공연 50분 전마다 프로그램 '비포 더 콘서트'에서 연주곡, 작곡가, 시대 배경에 대한 설명을 진행해 공연에 대한 관객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체 좌석의 25%만 운영할 예정이며,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하면 된다. (053)250-1448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