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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배달의민족과 시니어 크루 채용하는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 협약

하승범 기자
  • 입력 2020.09.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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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B마트와 어르신이 선호하는 지역 내 일자리 대규모 채용 협약,
연내까지 200명 규모 채용 진행 후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 확대 예정 

배달의 민족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 배달해 주는 'B마트' 서비스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 배달 수용가 늘어 서울 시내 곳곳에 '도심형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은 서울시,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더불어 확대되는 도심형 물류센터와 어르신 일자리를 연결하여 어르신 적합 일자리 모델인 '시니어 크루'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새벽부터 운영되는 도심형 물류센터 인근 지역에 거주하면서 꼼꼼한 상품관기가 가능한 어르신 인력을 채용하여 '시니어 크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직무 적합성 검증을 위해 지난 9월 초부터 만 55세 이상 시니어 15며을 선발하여 5개 지엄에서 시범근무를 추진하며 모든 직무에 투입되어 탁월한 성공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배달의 민족 시니어 크루 직무 분야는 '물품 입·출고, 매장 관리 (신선도, 진열 등), 피킹/패킹' 등이다. 

이번에 시범 근무를 통해 직무적합성 검증 뿐아니라 물류센터 내 청년들과의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직장 내 의사소통 강화'라는 맞춤형 소양교육으로 세대 간 이해와 소통도 크게 높였다.

배달의 민족 B마트는 우선 연내에 '시니어 크루'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이후 지속적으로 어르신 채용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이번 배달의 민족 '시니어 크루' 채용은 재정지원 일자리가 아닌 민간기업이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특별시 복지정책실 김선순 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 은 와중에 민관협력으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부분의 어르신 일자리가 정책이나 시장의 시급성 때문에 파일럿 형태의 시범근무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금번 B마트 시니어 크루의 경우는 시범근무를 통해 적합한 직무를 도출하는 등 어르신 일자리 모델 개발의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제휴협력실 상무는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란 일자 리라는 말처럼, 어르신께 활력과 기쁨을 드리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일회성 사회공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 에서 전사적으로 기회를 찾고 확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희유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어르신들이 많은데, 금번 B마트 시니어 크루가 일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어르 신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고령자가 일자 리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일의 양과 시간대’ 기준 에 적합한 일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방역, 그린, 디지 털 분야 등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 으며,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비대면 취업훈련을 위한 스마트 기기 지 원 등 어르신의 경제위기 극복과 뉴노멀 일자리 환경변화 대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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