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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문화비축기지서 국내 최초 ‘드라이브 인’ 서커스 축제 열려

이창호 전문 기자
  • 입력 2020.09.24 11:31
  • 수정 2020.09.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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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10월11일까지 매주 금~일 공연
사전예약제 무료관람…네이버 통해 티켓 오픈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10월 11일까지 주말마다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인’ 방식의 화려한 서커스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10월 11일까지 주말마다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인’ 방식의 화려한 서커스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차에 탄 채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인(Drive-in)’ 방식의 서울 서커스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축제는 매년 5월에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두 차례 연기 끝에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인’ 방식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다양한 서커스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 관람은 100% 사전예약제로서 무료이다. 예약은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서커스 캬라반’ 또는 ‘서커스 캬바레’를 검색 후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마다 해당 주간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모든 공연은 사전에 예약한 차량 30대(1인당 차량 1대, 최대 3인 탑승)만 입장할 수 있다. 이 중 5대는 자가용이 없는 관객을 위한 렌트카 관람석이다. 서울시는 매 공연 종료 후 렌트카 내부를 소독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 서커스 축제는 10월 4일까지는 ‘서커스 캬라반’이 열리고, 10월 9~11일은 ‘서커스 캬바레’ 공연이 펼쳐진다. ‘서커스 캬라반’에서는 저글링, 마임, 공중곡예 등 국내 서커스 아티스트 16팀의 화려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서커스 캬바레’에서는 전통연희, 근대 서커스, 현대 서커스로 구성한 10편의 공연과 온라인 전시 1편이 선보인다. 서커스 분야의 작품 제작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육성해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매일 오후 8시에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건물 5층 높이의 15m 상공에서 화려한 불꽃과 로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SKY 밴드’의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서울 서커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 서커스 축제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서커스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공연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드라이브 인 형태의 서커스 공연 관람 방식이 코로나 시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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