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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에 1억원 손해배상금 청구

이창호 전문 기자
  • 입력 2020.09.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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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이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에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에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옥순 대한민국엄마부대 대표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달 26일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은평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부하기 위해 은평구 블로그에 본인 실명을 공개했다”는 발언을 문제 삼아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내용이다.

은평구는 광복절 도심집회로 구민의 건강이 위협받았다며 주 대표에게 방역비 등 구상권을 청구하고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법적 책임도 물을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주 대표는 은평구가 8월 2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정보를 블로그에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노출했다고 김 구청장과 해당 직원을 명예훼손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했다. 김 구청장의 이번 손해배상금 청구는 이에 대한 맞대응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손해배상금 청구와 관련해 "그동안 코로나19로부터 구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모든 지혜와 힘을 쏟아부었다"며 "재판을 거쳐 확정되는 배상금 전액은 구의 코로나19 검사·방역·치료를 위한 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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