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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단체 시의회 의장 사퇴 촉구 출근길 피켓시위

신영배 전문 기자
  • 입력 2020.09.14 13:36
  • 수정 2020.09.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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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의장선출 부정선거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 (이하 안양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시민 20여명은 914일 오전9시부터 약1시간동안 안양시의회 정문앞에서 제260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에 첫 출근하는 시의원을 상대로 시의회의장 부정선거 규탄 밑 사퇴 촉구 피켓 시위를 했다.

안양시민대책위원회의 이번 피켓시위는 713일과 728일 두번의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분노를 충분히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며 시간만 끌고 있고, 오히려 시의원들이 사분오열과 각자도생의 한심한 작태만 보이고 있음에 따라 이를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피켓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스스로 사퇴를 종용했던 시의회 의장과 함께 본회의를 열겠다고 한다""시의회의장이 스스로 사퇴하든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부터 시의원까지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상호 비난·반박성명을 내며 격돌하여 제260회 임시회의 파행이 우려된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국민의힘이 법원이 공개한 투표 사본을 근거로 '조직적 기명투표가 드러났다며 의장사퇴를 촉구한 것과 관련,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고 비난 성명을 냈다. 이에 국민의힘도 같은 날 오후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독식하려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자신들의 자리다툼을 위해 사전 모의·담합, 불법선거를 자행한 데 대한 충분한 자료와 증거가 공개됐는데도 반성과 개선 의지가 없음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반박했다.

같은 시각 안양시의회 정문 안에서 피켓시위하는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

또한 14일 안양시민대책위원회가 안양시의회 정문 밖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동안 시의회 정문안 로비에서는 국민의 힘 시의원들도 같이 피켓시위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안양시의회 본회의 방청을 허용하지 않아서 기다리는 시민단체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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