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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깃털은 어디 갔을까? 백운호수에서 만나는 황로

김은지 전문 기자
  • 입력 2020.09.14 12:06
  • 수정 2020.09.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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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생태 데크길에서 만나는 새

봄, 여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파란 하늘은 벌써 높아졌습니다. 대충 세수만 하고 나와 걷는 아침 산책길에서 매일 만나는 친구처럼 인사하는 새가 있습니다. 황로입니다. 

태풍이 불 때 가늘고 긴 발가락으로 나뭇가지를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날 이후로 무탈하게 하루하루를 잘 지내나 안부를 묻는 심정으로 찾아보게 됩니다.

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는 백로를 크기로 구별한 이름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작은 쇠백로보다 조금 더 작은 노랑부리백로와 황로가 있습니다. 오늘 영상으로 만날 친구는 황로입니다. 논에 물을 대고 트랙터로 논갈이를 할 때 따라다니면서 주위에서 먹이를 찾는 노란 깃털이 있는 황로를 볼 수 있습니다. 노란 깃털이 있을 때는 번식 깃으로 가을이 되면 비번식 깃인 흰색 깃으로 변합니다. 

데크 산책길이라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영상이 흔들거려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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