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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공감120’ 9월 15일부터 시범 운영…‘연극인의 연극인에 의한 연극인을 위한’ 지원 상담 서비스

이창호 전문 기자
  • 입력 2020.09.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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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들의 안전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상담 서비스 사업인 ‘연극인공감120’이 9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연극인들의 안전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상담 서비스 사업인 ‘연극인공감120’이 9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올해 연극의 해를 맞아 시행되는 사업 중 하나인 ‘연극인공감120’이 9월 1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극인들의 안전한 창작환경 조성을 목표로 연극인들에게 공적지원제도를 알려주고, 연극인 스스로 극복방안을 찾도록 돕는 사업이다. 연극인의 연극인에 의한 연극인을 위한 지원 상담 서비스이다.

연극인공감120이 기존 콜센터·상담센터와 다른 점은 ‘연극인 스스로의 복지’라는 데 있다. 연극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 동료들에 의해 직, 간접적인 상담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극인들이 상담사인 동료 연극인들에게 고통을 얘기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알아보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연극인 복지 플랫폼인 셈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9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전화 상담, 온라인 상담, 대면 상담(찾아가는 상담소)으로 나뉜다.

전화상담(콜센터) 운영 시간은 월~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며 온라인 상담은 이메일, SNS(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이 언제나 열려 있다. 찾아가는 상담소는 10월 마지막 주에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추후 2020 연극의 해 SNS 계정 또는 연극인공감120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을 통해 수집되는 문제들은 유형을 파악하고 현행 복지 제도 안에서 유효한 도움이 있는지 점검한다. 부족한 제도나 지원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연극계에서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기반으로 내년도 정식사업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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