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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누구나 평등... '경비 노동자 노동 환경 개선 의지 피력'

권용
  • 입력 2020.09.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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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 갑시다' 글 올려
'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 경비노동자 보호하는 방안 마련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비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비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입주민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경비노동자 故 최희석씨를 언급하며 가해자가 1억 원 배상 지급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했다고 전했다. '경비원 폭행', '경비원 욕설', '경비원 갑질' 등의 뉴스를 볼 때마다 안타깝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 경비노동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공동주택 경비원 괴롭힘 발생 시 누구든지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에 신고할 수 있으며, 피해 노동자가 요청할 시 반드시 근무장소 변경, 배치전환, 유급휴가 등 적절한 조치와 함께 신고 등을 이유로 해고 또는 불이익을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관리하는 모든 아파트에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을 의무 설치하고 있으며 얼마 전 노동자 73%가 만족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며 무시당하고 차별받아도 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 밝히며 사람이 사람답게 일하는 세상,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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