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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지역 오늘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08.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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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16일 일일 확진자 수는 20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00명대는 대구·경북 중심의 신천지발 대유행이 정점(2월 29일 909명)을 찍은 직후 여전히 확산세가 거세던 3월 초 수준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고리로 감염 전파가 급속도로 번지는 데다 직장과 커피점,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수그러들 기미가 없으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2단계로 격상했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달라지는 점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로 당분간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종교시설, 학원, 영화관 등을 이용할 때도 방역수칙 및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 프로스포츠 경기와 국내 체육대회는 다시 무관중 상태로 진행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로 대규모 조사 및 검사가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원격수업이 권고된다.

개신교 극단주의와 오컬트 교회가 이번 집단 감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행해지는 일부 교회와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명백한 도전이자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그럼 그렇게 비난했던 신천지와 작금의 교회의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 도매금 하지 말고 싸잡아서 비판하지 마라고 강변할 수 있지만 원래 열번 잘하고 한번 잘 못해도, 미꾸라지 한 마리가, 공동체에서 1명의 분탕쟁이가 전체를 욕 보이는 게 세상 이치다. 결국 장마도 끝나고 이제야 조금 숨을 쉴까 했던 생활경제는 다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6개월 넘게 중단된 경마는 프로스포츠 관중 30% 입장으로 가졌던 실날같은 희망을 다시 버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허탈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하긴 경마장 인근 식당하는 아주머니가 경마 관객 미 입장으로 힘들다고 하소연하더니 교회 나가서 마스크 착용 안 하고로 집단으로 같이 예배보고 찬송가 부르고 한솥에 같이 밥 먹으면서 광복절에 광화문 시위 참석해서 살벌한 구호 외치더라. 자업자득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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