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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재건축이 문제? '18년째 거주, 서초구청장 통합당 소속'

권용
  • 입력 2020.08.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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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 건축된 노후 아파트로 2003년 구매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어
2019년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인가, 서초구청장 통합당 소속

조국 전 법무부장관(사진=위키백과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자신을 공격한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의 행태를 지적했다.

13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통합당 공천을 받고 송파구 국회의원이 된 김웅 의원이 송파구 소재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재건축이 안되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느닷없이 자신이 거주하는 서초동 아파트가 재건축 인가가 났음을 공격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내가 아는 한, 문재인 정부는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재건축=적폐'라고 한 적이 없다. 그리고 내가 사는 아파트는 1981년에 건축된 노후 아파트로 나는 2003년 구매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재건축조합이 재건축을 수차례 신청하였다가 '3수' 끝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고 2019년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인가를 받았다. 나는 이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서초구청장은 통합당 소속이다."라고 근거없는 김 의원의 비판에 맞수를 놓았다.

또한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재건축 안전 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인 C등급을 받으면서 탈락하였는데 이것을 왜 조 전 장관 자신이 사진 아파트 재건축 인가를 연결시키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문제제기를 하려면 서울시와 송파구청에 하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김웅 의원이 지역구 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속셈은 잘 알겠다. 그러나 '기승전-조국' 프레임을 사용하는 견강부회 주장은 그만 하라. 초선 의원이 벌써부터 구태의연한 '노이즈 마케팅' 수법을 쓰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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