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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텍트시대에 맞춘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성황리 마무리

정한결 무용 연구가/비평가
  • 입력 2020.08.10 14:08
  • 수정 2021.07.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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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in Tank
제3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즉흥 협업'
경기검무, 장애&비장애가 함께하는 꽃춤, 춤이랑 놀자

2018년 처음 개최되었던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최문애SIDFIT 예술감독)'가 올 해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무용공연과 축제의 장이 극히 축소된 상황이기에 ''2020 3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축제로서의 면모를 유지하며 국외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 예술을 통한 국제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고 하여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는 무용인이나 전공자 뿐 만 아니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장을 만들고 이를 확대하면서 예술인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제공_Bernard 'Grandpark'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제공_Bernard 'Grandpark'

그 동안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던 페스티벌의 올 해 무대는 온라인이었다.

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즉흥 협업(Impro-Ilaboration)'을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수업프로그램(77일부터 12일 까지)이 열렸고, 4일 간의 온라인 공연축제(723일부터 26일 까지)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민참여수업 프로그램으로 zoom-in을 통해 이루어진 <경기검무>, <장애&비장애가 함께하는 꽃춤>, <춤이랑 놀자>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미국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춤이랑 놀자>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전공과 비전공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쌍방향 수업 형태의 춤 소통 온라인 축제로 펼쳐졌다.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제공_'장애&비장애가 함께하는 꽃춤' 온라인 시민참여 수업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제공
_'장애&비장애가 함께하는 꽃춤' 온라인 시민참여 수업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중친화적인 공연예술축제를 위해 해외공연,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전통무용, 융복합 공연을 녹화 후 편집하여 영어자막과 한국어 자막을 첨가해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온라인 축제에 소개했다. 온라인 공연축제의 모든 공연은 유투브(‘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인탱크채널)를 통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고, 5개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축제의 작품 수는 무려 총 60여 편에 달했다.

 

최문애 SIDFIT 예술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는 끊임없이 국내 안무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국내에 초청함으로써 쌍방향 교류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무엇보다도 세계 무용가들을 위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강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춤은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글로벌 커넥션을 만들 수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축제를 위해 힘 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문애 SIDFIT 예술감독
최문애 SIDFIT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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