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프로스포츠 관중석의 30%까지 입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6일, 프로스포츠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입장을 시작했다. 단, 프로골프는 제외다.
관중 입장을 진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방역 상태가 안정적이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11일부터 3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프로스포츠 관중석 10% 허용 이후, 초기 경기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사직구장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었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관중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프로스포츠 단체 등 관계기관과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