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군포시는 광복75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분위기를 반영하여 8월중에는 시청사에 한반도기를 처음으로 게양한다.
안양시는 8월11일 오전11시30분 시청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안양시협의회,광복회안양지회,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등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한반도기 게양행사를 한다.
군포시는 8월중에는 새마을기를 내리고 한반도기를 게양하기로 하고 8월6일부터 한반도기를 시청사에 게양하고 있다. 8월이후 게양여부와 게양방법은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 대부분은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중요하다. 남북관계가 어려운 이때에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 게양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월15일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는 안양시,군포시,의왕시,과천시 소재 시청,시의회,교육지원청에 한반도기 게양 제안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의왕시청와 과천시청에서는 한반도기 게양 제안을 시기상조라며 거부하였다고 한다.
한편 경기도청,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은 종전기념일인 7월27일부터 8월15일까지 한반기를 게양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6.15공동선언실천 경기본부는 8월12~17일사이에 경기도청 앞길을 한반도기가 나부끼는 단일기 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단일기 게양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