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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영민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7.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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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본인 페이스북에 조영민 채널A 기자 고소했다고 밝혀
“조영민 기자, 민정수석으로 송철호 시장 선거운동 했다는 허위보도…손해배상소송도 병행”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7월 2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조영민 채널A 기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9년 11월 29일 저녁 7시 30분 방송 채널A의 ‘뉴스A’ 프로그램에서 ‘[단독]조국-송철호, ‘선거지’ 울산 사찰 함께 방문‘이라는 제목의 허위내용을 보도한 조영민 기자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경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 내용을 요약하면, 제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인 2018년 6·13 지방선거 직전에 울산에 내려가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를 만났고 송철호 후보 및 일행 등과 함께 울산의 한 사찰을 방문했으며 사찰 방문 자리에서 큰 스님에게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는 것인데 이상은 모두 허위”라며, “2019년 12월 13일 언론중재위에 위 보도의 정정 보도를 청구했으나, 채널A는 거부했고 이에 형사처벌을 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고소는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에 대한 형사고소에 이은 두 번째 형사처벌 요청”이라며, “우 기자는 제가 민정수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관여했다고 허위로 주장했다면, 조영민 기자는 제가 민정수석으로 송철호 시장의 선거운동을 했다는 허위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저와 제 가족 관련해 수많은 허위과장 보도가 있었지만, 이 두 허위주장은 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은 물론, 민정수석으로서의 업무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므로 형사처벌을 구한 것”이라며, “추후 두 사람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소송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조영민 채널A 기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사진=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조영민 채널A 기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사진=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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