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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원 음악통신 280] 서초문화재단 '해설이 있는 수요 오페라'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07.24 11:56
  • 수정 2020.07.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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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3년 연속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
국비 3천만원 확보해서 매달 올리는 다섯개의 오페라 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전국 방방곡곡 문화적 향유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생적 공연 창작․유통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수준 제고 및 지역 문예회관의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는 사업이다. 서초문화재단이  2018년도 서초교향악단 <화요콘서트 시리즈 9>과 2019년도 <인문학퍼즐 수요오페라>에 이어 2020년 <해설이 있는 수요오페라>로 3년 연속 선정되어 국비 3천만원을 확보해 M컬처스와 함께 오페라를 상연한다. 특히 이번 <해설이 있는 수요오페라>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공연 중계 및 오프라인 공연의 투트랙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해설이 있는 수요오페라 시리즈 1~2는 서초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시리즈 3~5는 유튜브 영상을 비롯하여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객석간 거리두기와 함께 오프라인 공연을 함께 실행할 계획이다.

서초문화재단이 3년 연속 선정, 국비 3천만원을 확보해서 올리는 '해설이 있는 수요오페라'

M컬쳐스의 신금호 대표가 총연출 및 해설을 맡게 된 <해설이 있는 수요오페라>의 첫 작품으로 한국의 성악가들이 사랑해 마다않고 제일 자주 무대에 올리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로 포문을 연다. 순박한 시골 청년의 짝사랑 성공기를 그린 <사랑의 묘약>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고 한국의 성악 전공생들이라면 꼭 배우는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이라는 아리아가 특히 유명하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원작의 배경을 1970년대 미국으로 배경을 옮겨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연출했으며 수요오페라만의 장점인, 애니메이션을 통한 줄거리를 해설과 함께 막과 막 사이에 감상 후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관객 친화도를 극대화했다. 소프라노 윤예지(아디나 役), 테너 노경범(네모리노 役), 바리톤 이승왕(벨코레 役), 베이스 신금호(둘까마라 役) 이며 피아니스트 남기혜와 J Strings가 연주를 맡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다.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까지 온라인으로 전송되며 9월 9일의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부터는 온라인과 함께 객석 간 거리두기를 통해 반포 심산아트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10월 14일에는 괴테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구노의 그랜드 오페라 <파우스트>, 11월 11일에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가 올라간다. 한국문화예술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 <해설이 있는 수요오페라>의 온라인 중계일정 및 공연일정은 추후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www.seochocf.or.kr 문의 02-2088-8312.

해설이 있는 수요오페라의 기획사인 M컬쳐스(대표 신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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