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실은 이렇습니다’ 통해 경기도 홍보 예산 설명
인구 1인당 홍보비 1,871원으로 17개 자치단체 중 15번째·총 예산 대비 홍보비 비율 0.1%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최근 일부 언론에서 경기도의 홍보 인력과 예산이 많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경기도의 총예산 대비 홍보비 비율은 0.1%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5월 8일 네이버 블로그에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경기도 홍보 예산에 관해 설명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인구를 가진 지방정부이지만 인구 1인당 홍보비는 1,871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의 평균 3,835원 절반에도 못 미치는 49% 수준이며 총예산 대비 홍보비 비율은 0.1%”라고 설명했다.

인구 1인당 홍보비로 가장 많이 쓴 곳은 8,092원으로 1,871원을 쓴 경기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이며 17번째는 1,823원을 썼다. 총 예산액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더한 금액으로 기금은 제외됐으며 위 자료는 전국 시‧도별 2020년 본 예산서에서 발췌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의 홍보 인력과 예산을 비교해도 경기도의 홍보 예산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인구 1,328만 명, 면적 1만 187.8㎢ 경기도의 홍보 인력은 135명, 예산은 248억 6,499만 원이며 인구 973만 명, 면적 605.2㎢ 서울의 홍보 인력은 156명, 예산은 459억 4,693만 원이다. 또한 서울의 1인당 홍보 예산은 5,090원으로 1,871원인 경기도보다 높다.

경기도는 “정책홍보는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여론을 수렴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과정”이라며, “경기도는 한정된 예산으로 가성비와 효율성을 높여 정책정보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