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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FC서울 복귀 상당부분 근접....K리그 흥행하나

양태규 전문 기자
  • 입력 2020.07.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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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메디컬 테스트 진행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갈무리]

 

FC서울은 19일 '서울과 기성용이 입단 계약 조건에 상호 최종 합의했다.

오는 20일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입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겨울 K리그 복귀를 위해 FC서울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불발되며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스페인 마요르카로 간 기성용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며 어려움을 겪었고, 계약 만료 되었다. 

기성용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재개를 앞두고 발목 부상을 입어 예정보다 한국에 일찍 들어와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K리그 여름 이적 시장 선수 등록기간은 22일까지다. 기성용은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등록하면 26일 1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스타의 11년 만에 K리그 복귀, 리그 흥행하나

기성용의 K리그 복귀는 리그 흥행 및 구단 마케팅 면에서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기성용은 울산 현대로 K리그에 복귀한 이청용과 함께 FC서울이 유소년 시절부터 길러낸 스타이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 1군에서 활약한 기성용이 11년만에 K리그에 돌아온다. 

그가 복귀할 시 팬들에게 주는 파급효과 및 마케팅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시즌, FC서울의 평균 관중수는 약 17,000명이다. 현재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기성용의 합류로 팀 전력이 강화되고,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할 것이다.

지난 겨울,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불발 되었을 때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만큼 한국 축구팬들이 기성용의 리그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기성용이 입단한다면 유니폼, MD판매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쌍용'으로 불리던 이청용과의 대결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3월 독일 보훔에서 K리그 울산현대로 입단했다. 이청용은 현재 울산의 리그 1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청용과 기성용의 '쌍용 더비'가 성사되면 K리그 흥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다음달 30일 울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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