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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수를 죽음으로 내몬 한국 스포츠계의 병폐

권용 기자
  • 입력 2020.07.17 17:39
  • 수정 2021.06.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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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를 죽음으로 내몬 한국 스포츠계의 병폐 ‘성적지상주의, 특기자 제도, 학원스포츠의 병폐’

 

대한민국 1호 스포츠 평론가, 미디어피아 기영노 전문기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영노의 스타박스’를 통해 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고 한국스포츠계의 병폐를 지적했다.

기영노 평론가는 최숙현 선수가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성적지상주의, 특기자 제도, 학원스포츠의 병폐’ 등 세 가지 문제점을 언급했다.

대한민국 스포츠는 70년대부터 경기력 향상을 명분으로 연금, 병역 특혜 제도를 도입했고 선수들은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운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기 위한 갖은 부조리가 생겨났고 메달을 따지 못하는 선수들은 낙오 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오로지 운동 기량만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특기자 제도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학창 시절 제대로 된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하고 오로지 운동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기영노 평론가는 초등학교 3~4학년부터 운동을 시작한 학생들이 성적 지상주의로 인해 운동 기계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환경, 대학 졸업 후 실업팀에 들어가서도 감독 및 영향력 있는 사람의 말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계의 병폐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8월 발족하는 스포츠윤리센터 건립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장·단기적인 계획 아래 한국 스포츠가 다시 정상적인 길로 돌아가길 기원했다.

이번 기영노 평론가의 영상을 통해 고 최숙현 선수가 안타까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 스포츠계의 병폐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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