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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세상’ 실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7.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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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법원 판결 직후 페이스북에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한 대법원에 감사”
“거짓이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 확인…책임의 시간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월 16일 대법원의 원심판결 파기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하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셨다”고 했다.

이 지사는 “걱정을 덜어드리기는커녕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한데 함께 염려하고 아파하며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셔서 참으로 고맙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진실 앞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곁에서 가장 많이 마음고생 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 동안 사랑과 감사 더 많이 표현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는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속 한을 풀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 애증의 관계로 얼룩진 셋형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우리 가족의 아픔은 고스란히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남은 삶 동안 그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다. 더는 저의 가족사가 공적인 의제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저와 경기도를 향한 외부의 왜곡과 음해가 극에 달했을 때도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선 한결같이 도정에만 집중해주셨다. 계속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함 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누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에서 생기는 이익과 불로소득이 권력이자 계급이 되어 버린 이 사회를 바꾸지 않고서는 그 어떤 희망도 없다”며, “오늘의 결과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라는 여러분의 명령임을 잊지 않고 제게 주어진 책임의 시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공정한 세상,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법원의 원심판결 파기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사진=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법원의 원심판결 파기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사진=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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