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연결 화요 1인 시위] 대북 전단 살포...우리 남측에서 어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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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연결 화요 1인 시위] 대북 전단 살포...우리 남측에서 어긴 거죠
  • 강승혁 전문 기자
    강승혁 전문 기자 wonil21@peacerailway.org
  • 승인 2020.07.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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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 살포 표현의 자유 아냐
코로나-19 사태(극복)와 돌봄 노동에 여성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백선엽의 친일행적 논란 공과는 분명히 봐야...

지난 14일 비가 내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상 앞에서는 친일행적이 논란되고 있는 고 백선엽의 분향소가 차려져 머리가 희끗하고 노년으로 보이는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고 있었다. 또 한 켠에서는 미대사관을 향해서 '미군 철거하라"며 모 정당의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었고 그 옆 미대사관 정문이 바라보이는 곳에서는 <남북철도 연결 가로막는 대북제재 해제하라>는 피켓이 눈에 띄었다. 바로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약칭 평화철도)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벌이고 있는 남북철도 연결 화요 1인 시위였다.

 

평화철도는 한반도 평화번영통일을 위해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자유로운 왕래를 부르짖고 있으며 특히, 경원선 복원을 중점으로 남북 평화통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원선 복원을 위한 11만 원 100만 명 침목 기증 운동을 펴고 있는데 기증자의 이름을 건립될 ’DMZ 평화박물관전자판에 새겨 영구히 보존할 계획이다. 2020년 새해 들어 지지부진한 경원선 복원을 돌파하기 위해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남북철도 연결 방해하는 대북제재 해제하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매주 화요일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714일 진행된 스물다섯 번째 화요 1인 시위에는 전 평화어머니회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평화철도 전국여성위원회>를 추진 중인 오순애 선생이 참가하여 이어갔다.

미대사관 앞(세종대왕상 뒤)에서 오순애 선생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미대사관 앞(세종대왕상 뒤)에서 오순애 선생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촬영: 강승혁)

 

이날 신영배 평화철도 집행위원과 인터뷰 한 오순애 선생은 우리 합의문에 2조가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군사분계선 부근에 전단이나 확성기나 삐라, 살포하지 말자는 약속이 있었는데 그것을 우리 남측에서 어긴 거죠라며

 

평화 담론을 일반인들에게 대중화시킬 수 있고 그런 것을 실천해 갈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평화 공부 모임을 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극복)와 돌봄 노동에 여성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아시아 여성 연대, 나아가 전 세계 여성 연대 모색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에서 해방되어야 여성의 평화 자리 잡는다고 하고 모든 정치 의제의 협상 테이블에 여성 청년 소수자들이 참여하여 이 부분을 지혜롭게 잘 풀어가야 하는데 배제되어있는 것이 안타깝다

 

백선엽의 친일행적 논란은 공과는 분명히 봐야 되는데 그것이 독립군의 대량학살이라고 한다면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평가를 받아야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후손들 한테 이런 것은 명백히 밝혀야 이다음 세대들이 이것을 인지하고 어떻게 새로운 역사를 써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오순애 선생과 신영배 진행자가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순애 선생과 신영배 진행자가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촬영: 강승혁)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신영배> 안녕하세요.

25차 평화철도 대북제재 해제 촉구 1인 시위 및 한국민의 목소리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평화철도 여성모임 대표이자 전 평화어머니회 공동대표인 오순애 선생님을 모시고 최근 남북정세와 여성 평화운동에 대한 한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신영배> 대표님 안녕하세요!

많이 바쁘신데 이렇게 인터뷰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본인 소개하고 요즘 주로 관심 갖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한 말씀해주시지요.

 

오순애> 안녕하세요. 오순애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여성 운동가였고요. 노동운동하다가 여성 평화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 평화어머니회 공동대표를 했고요. 평화어머니회를 통해서 여성 평화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 했어요. 그다음에는 민주평통 여성분과 상임위에서 여성 평화에 대한 일들을 지금도 하고 있고 지금은 평화철도에서 여성 모임을 꾸리고 있습니다.

 

신영배> 바쁘게 활동하시네요. 그다음에는 그 최근에는 일부 탈북단체가 대북 삐라 살포를 했잖습니까? 그걸로 인해서 북쪽이 개성공단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남북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잖아요. 그러다가 북쪽이 인제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했고 그래서 지금 한숨 돌린 상탠데 이러한 남북 관계를 보면서 뭐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또 남쪽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순애> 모든 분들이 말씀을 하는 것 같이 그 부분 동의를 하고요. 4.27 합의에서 지켜야 되는 것들이 지켜지지 못해서 북한에서 저렇게 한 것이라고 다들 얘기하실 때 저도 그 부분에 동감하고요. 우리 합의문에 2조가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군사분계선 부근에 전단이나 확성기나 삐라, 살포하지 말자는 약속이 있었는데 그것을 우리 남측에서 어긴 거죠. 소위 말하면. 그런 것들에 대한 반감, 아니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 이런 것에 대한 발로가 아닌가 싶고요. 그런 것으로 남측 사회에서 남남갈등으로 이어지는 그런 측면의 하나로서 표현된 것이 아닌가 싶어서, 우리가 평화운동을 하면서 남남갈등이 굉장히 심화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가야 되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신영배> 표현의 자유가 우선이라고 하는데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순애>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 것이 그냥 아무 뜻 없이 마구마구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표현의 자유는 아니고요.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이성적인 표현의 자유를 하는 것이지 아무렇게나 중구난방으로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영배> 그러면 전단 살포 금지법 빨리 제정돼야 하지 않을까요?

 

오순애> 그렇죠.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국회에서 법으로 제정을 해서 통과시켜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기는 것에 대한 법적 제재를 해야 되겠죠.

 

신영배> 여성 평화어머니회를 맹렬하게 활동하셨는데요. 오키나와에 가서 연대활동도 벌이고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인상적인 그런 활동들을 많이 하셨어요. 평화어머니회 활동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시지요.

 

오순애> 저희 평화어머니회는 2015년에 <링크로스DMZ>라고 세계 각국의 여성 지도자들 그다음에 평화 운동하셨던 여성분들이 그분들이 북한을 방문해서 북한 사회와 소통을 하고 그다음에 통일대교를 걸어서 와서 다시 임진각에서 우리 남쪽 여성들하고 결합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형편상 통일대교로 건너긴 했지만, 도보로 건너지 않고 버스로 건너와서 합류를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상임대표께서 그때 인제 우리가 평화어머니회를 발족해야 되겠다라고 해서 같이 저희가 하고 있었고요. 저는 이제 공동대표에서 내려와 평회원으로 있고 지금 현재 공동대표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 평화어머니회 대표나 회원들이 민주평통에 많이 들어가서 평창올림픽 때, 2018 평화 평창올림픽 기념해서 평창에서 고성까지 45일을 걷는 평화 걷기를 했어요. 그래서 미국한테 평화체제 만들자” “대북제재 풀고 평화체제 허하라라고 하는 캐치프레이즈로 바닷가를 걷고 고성까지 겨울에 걸어서 갔다 왔죠. 그리고 작년 1월에는 이 여세를 몰아서 그렇다면 우리가 평화를 위협받는 오키나와, 오키나와가 미군의 대대적인 해군기지가 있거든요. 공군기지도 있지만 제일 큰 해군기지가 있어서 거기서 평화 운동하는 시민단체들하고 연대를 하고자 해서 오키나와를 또 갔다 왔죠. 거기서 또 섬 주변을 45일 동안 돌고 해군기지를 굉장히 북쪽의 해양생물이 풍부한 산해포 그 지역에 옮기려는 계획이 있어서 그 부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분들하고 연대하기 위해서 갔다 왔죠.

 

신영배> 평화 여성 어머니회(평화어머니회) 활동은 참 컬러풀하고요. 아마 대중들이 많이 지지하고 파급력이 클 것 같아요. 매우 인상적인 활동들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무엇보다 저는 평화통일 운동하면서 그 여성의 평화운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평화어머니회가 열심히 하셨지만 또 앞으로 여성 평화운동이 좀 나아가야 될 여러 가지 네트워크나 안 그러면 대중화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시지요.

 

오순애> 예 지금 제가 여성 모임을 따로 꾸리고 있는데요, 저는 이제 여성운동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운동이 지역을 기본(으로) 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지속하기 힘든 구조가 되어있다생각을 해서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민주평통의 그런 활동들도 지역에 협의회가 있기 때문에 협의회는 물론이지만 협의회뿐만 아니고 지역 일반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그래서 평화 담론을 일반에게 대중화시킬 수 있고 그것이 실천으로 갈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고 해서 우리가 평화모임 공부를 하고 있고요.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더 힘들게 다가오는 것이 여성의 몫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의료현장에도 여성이 70% 이상 있고, 돌봄 노동에 있어서도 여성이 담당해야 하는 몫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떻게 공동으로 모색하면서 또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런 것들이 우리 남측 내에서만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적인 여성의 문제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아시아 여성 나아가서 전 세계 여성들과 연대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되고요. 그것이 또 UN 안보리에 여성행동 강령에 제정돼 있는 부분이 그러니까 분쟁지역에서의 그 분쟁 과정 분쟁 후, 이런 것들을 여성폭력에서 해방되어야 하는 그것이 진정으로 여성의 평화가 자리 잡는다’ ‘이런 것들을 저희가 어떻게 실천적으로 활동을 해야 될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논의를 하고 있는 초기 단계입니다.

 

신영배> 아 네네 남성의 평화 운동 보다도 여성의 평화운동이 훨씬 감동적이고 사람들한테 영향을 많이 줄 것 같아요.

 

오순애> 많이 주장들 하시는 대주제에 포함되지 않는 것들, 모든 협상 테이블에 저는 이제 제재와 압박 이런 거 보다 어떤 분이, 통일운동하시는 분이, 말씀을 하셨는데 자제와 협력 우리가 이런 것들이 기본을 지키지 않은 것에서 저는 퇴보했다고 보거든요. 저는 애초에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이걸 가지고 점진적 단계적 평화통일을 하자라고 했는데, 그 부분들이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정권이 바뀌면서 계속 그런 약속들이 다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또 새로 출발해야 하는 이런 것들, 그 속에서 강대국들이 끼어있고 우리가 자주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그 와중에 민간 교류 협력이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들이 복합되어 있는데 그럼 우리 여성들은 모든 것에 다 해당이 되는데 여성들의 문제가 아닌 원로 생각대로 하시는 것은 안타깝고요. 모든 정치의제의 협상 테이블에 여성하고 청년, 소수자들이 참여해서 이 부분들을 지혜롭게 잘 풀어가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배제되어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신영배> 정말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 나와보니까 우리 인터뷰하는 우측에 백선엽 분향소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분향을 하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간도 특설대라든지, 해방 이후에 좌익 소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그런 걸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화가 나는데 우리 대표님도 나오셨는(나오신) 김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순애> 저도 요즘 인제 뉴스들을 보면서 그러고 옛날부터 그분이 어떤 일을 했는지를 잘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인제 뭐 과거에는 그런 공로로 되었는지 어떤 공로로 30대에 별을 네 개 달은 유일무이한 분이잖아요. 그런데 그분이 그것만 가지고 우상화시키는 것은 역사적으로 무리가 있다.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한 과거에 지금도 중요하지만 과거에 행적이 과거의 역사가 지금의 현실을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과 사는, 공과는 분명히 봐야 되는데 그것이 독립군의 대량학살이라고 한다면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평가를 받아야 된다. 객관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후손들 한테 이런 것은 명백히 밝혀야 이다음 세대들이 이것을 인지하고 어떻게 새로운 역사를 써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영배> 진행자가 이런 개인 의견을 얘기하면 안 되는데요. 어쨌든 저 분향소를 보면서 무척 화가 나고요. 지금 민주당에서 친일 행적자들 파묘법이 발의되어 있습니다. 빨리 발의가 되어서 백선엽이가 이번에는 현충원에 묻히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파묘를 해서 친일행적을 만천하에 낱낱이 밝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대표님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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