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화 ‘파노라마 오브젝트’ 전시회 낙원상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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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화 ‘파노라마 오브젝트’ 전시회 낙원상가에서 열려
  • 이창호 전문 기자
    이창호 전문 기자 mice8520@gmail.com
  • 승인 2020.07.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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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8일까지 낙원악기상가 4층 d/p 개최
여성 작가 5인과 인간·자연 새롭게 조명
윤민화 큐레이터가 여성 작가 5인과 함께하는 ‘파노라마 오브젝트’ 전시회가 8월 8일까지 낙원악기상가 4층 d/p에서 열린다.
윤민화 큐레이터가 여성 작가 5인과 함께하는 ‘파노라마 오브젝트’ 전시회가 8월 8일까지 낙원악기상가 4층 d/p에서 열린다.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윤민화 큐레이터의 ‘파노라마 오브젝트’ 전시회가 8월 8일까지 열린다. 윤민화 큐레이터는 지구 환경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녹여내는 독립 큐레이터로서 제7회 아마도전시 기획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는 환경적 위기와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서 우리 주변을 더 넓고 유기적으로 바라보는 ‘파노라마적 보기’를 제안한다. 윤민화 큐레이터는 여성 작가 5인과 함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영상, 회화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조은지 작가는 소리꾼 동물, 흙 등 자연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작품은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선보였던 ‘변신_돈지악보’를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재창조했다. 진흙과 돼지기름(돈지)를 사용해 악보를 표현했으며 소리꾼이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차재민 작가는 강아지 ‘엘리’와 AI 심리상담사 ‘엘리’가 등장하는 영상 에세이 ‘엘리의 눈’을 내놓는다. 치료를 위해 고안된 기술과 인간의 투시 욕망을 담은 작품을 통해 엑스레이, 벽 투시, 눈, 시선 등에 대한 내용을 교차해 보여준다.

차미혜 작가의 영상 작품 ‘더 멀리 더 작은’은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자본의 논리를 벗어나고자 하는 여정을 담았다. 이미지, 소리, 글자 등을 통해 개체들의 상태와 생각, 의지 등에 시선을 부여해 개체가 느끼는 감각을 극대화했다.

글자, 영상 등을 이용해 ‘언어 공간’을 표현해 온 이수진 작가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 방언’이라는 뜻의 ‘글로솔랄리아’를 선보인다. 일곱 개의 거울에 글자를 인쇄하고 거울에 반사되는 글자의 그림자를 통해 ‘어떤 언어가 인간의, 인간적인 언어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박윤지 작가는 싱글 채널 비디오 작업을 통해 영상 속 개체들의 움직임을 관찰한 ‘to the moon’을 통해 개인의 시선이 다른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조명했다. 고정된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바라보며 빛과 시간, 삶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낙원상가 관계자는 ‘파노라마 프로젝트’는 신진 큐레이터와 예술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라고 밝혔다. 이어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방역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는 별들이 흩어지고 모이는 ‘이산낙원(discrete paradise)’의 약자로 다양한 개인들이 모여 그들 각자의 낙원, ‘우리들의 낙원’을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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