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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워킹그룹 해체 남북합의 이행 촉구 경기도비상시국회의' 열려...

신영배 전문 기자
  • 입력 2020.07.09 21:20
  • 수정 2020.07.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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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까지 비상시국회의 선언문 온라인 동의 서명 운동을 펼칩니다

7월7일() 오후4시에 6.15경기본부경기공동행동과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민주노총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남북관계 위기의 원인과 해법'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마치고, 경기비상시국회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남북합의 전면이행, 한미워킹그룹 해체, 대북전단살포 엄단, 남북합의 국회비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미국의 대북제재 중단이 필요하다며, 광복75주년 기념 8.15 민족자주대회 전까지 시민공동행동을 하기로 결의했다.

또 회의에서는 시민공동행동으로 7월18일까지 비상시국선언문 서명운동 전개, 7월20일 시국선언서명 전달 청와대 기자회견, 7월25일 미대사관앞 범국민행동의 날 참가 등 구체적 행동계획까지 결의했다.

경기비상시국선언문에 동의 서명을 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7월18일까지 다음을 눌러 참가하면 된다 https://bit.ly/경기비상시국선언 동의 서명

<한미워킹그룹 해체· 남북합의 이행 촉구 경기지역 비상시국선언 - 전문>

초유의 비상사태입니다. 남북관계가 파탄 나고 한반도 평화가 위태롭습니다. 일부 극우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도화선으로 남북관계가 급랭 하더니 남북 간 통신선이 모두 끊겼고, 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었습니다. 대남 확성기가 재설치,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지구 내에 군부대 재배치와 서해상 군사훈련 재개, 대남 삐라전단 살포 등 북의 강경한 엄포가 이어지면서 자칫하면 남북공동의 합의가 모두 파기되고 다시 6.15선언 이전의 냉전과 긴장의 시기로 회귀 할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다행히 지난 624일 북측이 대남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며 극단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일시 중단된 다행스런 상황이지만 말 그대로 보류상태입니다.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남북정상 간의 약속과 합의는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후퇴했습니다. 미국은 남북교류와 협력, 한반도 평화 문제도 자신들 뜻대로 주물렀고, 정부는 아무 말 못하고 미국 눈치만 보며 남북 간 약속과 기초적인 신뢰도 저버린 것은 물론 군사훈련, 무기증강에 몰두하면서 남북관계를 지금의 위기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 파탄을 막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한반도 운명을 미국에게 넘겨주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넣어야 합니까.
촛불 국민의 명령입니다! 정부는 남북관계의 족쇄가 되어버린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등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비상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국회는 남북공동선언 이행 담보를 위해 조속히 국회비준을 실현해야 합니다.
미국이 아니라 국민들 뜻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또 다시 적대와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 갈 수 없다. 우리는 결단코 민족파멸의 전쟁위기를 머리에 이고 살아갈 수 없다. 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열망하는 경기지역의 각계각층은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하나, 문재인정부는 미국눈치 그만 보고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해야 한다. 남북관계를 옥죄고 있는 한미워킹그룹에서 당장 나와야 하며 대북전단 살포 영구금지 등 남과 북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

하나, 미국은 한미워킹그룹을 즉각 해체하고 내정간섭을 중단해야 하며 대북제재를 비롯한 적대정책을 철회하라.

하나, 국회는 즉각 불법적인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제정하고 남북합의 국회비준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라.

하나, 미국과 문재인정부는 한반도를 완전한 파국과 전쟁으로 몰아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완전히 중단하라.

202077

.미워킹그룹해체! 남북공동선언실현!
경기도비상시국회의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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