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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라이프치히 이적 완료!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 이어갈 수 있을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0.07.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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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팀에서 두 자리 득점(11골)과 어시스트(12)를 기록
많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기회를 보장 받을 뿐만 아니라 잘츠부르크 팀에서처럼 두 자리 득점도 기대

영상=RB Leiqzig 유튜브(바로가기)

 

황소,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와 5년간 계약을 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황희찬은 빅 리그는 아니지만 지난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팀에서 두 자리 득점(11골)과 어시스트(12)를 기록했다.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 까지 포함하면 무려 38개의 공격 포인트(16골,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무대가 비좁은 듯 파워풀한 활약을 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유럽축구(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세계최정상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가볍게 제치고 골을 넣는 등 챔피언스리그에서 6개의 공격 포인트(3골, 3어시스트)를 올려 빅 리그에서도 통한 다는 것을 실력으로 입증했다.황희찬의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190억원)에서 1800만유로(240억원)까지 엇갈리게 보도를 하고 있지만, 어쨌든 실력에 비해 가성비가 높은 선수인 것만은 틀림없다.

황희찬의 2014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시작된 유럽생활, 이제 분데스리그라는 빅 리그에서 절정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그 정상권 팀

라이프치히 팀은 잘츠부르크 팀과 함께 오스트리아 음료회사인 레드불이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팀이다.

잘츠부르크 제시 마시 감독이 지난 6월 중순 황희찬의 이적을 거의 확정된 사실처럼 언급했었던 것도 라이프치히 팀으로부터 (황희찬 이적에 대한) 언질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라이프치히 팀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팀이 유일한 캐나다 팀이듯, 독일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구동독(독일 작센 주) 지역에 있는 팀이다. 지난 2009년 5부 리그에 있던 팀을 레드불이 인수해 10년 후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했었다. 그러나 7년(2016~2017 시즌) 만에 1부 리그 진입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2018~2019 시즌 19승9무6패(승점 66점)으로 3위를 차지해 2019~2020 시즌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UEFA) 출전권을 획득했었다. 2019~2020 시즌부터 율리안 니켈스만 감독이 부임했다. 현재 분데스리가 3위(18승 12무 4패, 승점 66점)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을 제압하고 8 강에 올라 있다.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 선수(사진=RB 라이프치히 Korea 페이스북 갈무리)

분데스리그 경험 있어

황희찬은 2018~19시즌 잘츠부르크 팀에서 함부르크 SV팀으로 임대되어서 1년간 뛰었었다.

당시 황희찬의 출전기회도 많지 않았었고, 팀플레이에도 녹아들지 못해서 겨우 2골에 그쳤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라이프치히 팀은 최근 팀의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해 대체 공격수로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 끝에 영입을 했다. 따라서 많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기회를 보장 받을 뿐만 아니라 잘츠부르크 팀에서처럼 두 자리 득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독일 분데스리가(1·2·3부 리그)에는 한때 8명의 한국선수들이 활약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FSV 마인츠의 지동원,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 SC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 FC 장크트파울리의 박이영, 그리고 3부 리그 카를스루에 SC의 최경록 그리고 황희찬 선수까지 6명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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