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장애인 스포츠 선수에게 꿈과 희망을' SK건설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양태규 전문 기자
  • 입력 2020.07.09 10:39
  • 수정 2020.07.09 10: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8일 창단식 진행, 서울특별시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 협약

[사진=SK건설 갈무리]

SK건설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8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했다.

스포츠단은 4개 종목 총 16명의 선수로 탁구,펜싱,택권도,사이클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SK건설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 면접 등을 거쳐 직접 선수를 선발했다.

SK건설은 선수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운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안정된 훈련 환경조성과 경기력 향상, 대회 참가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새롭게 SK건설 구성원이 된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선수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점점 높아져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등록 장애인 5천 명을 대상으로 '2019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4.9%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8.6%)에 비해 10년간 약 3배 증가한 수치이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공용 공공체육시설', '민간체육시설'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들은 건강 및 체력관리, 스트레스 해소, 정신적 안정등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으로 답했다.

운동 경험자 중 36.7%는 가장 중요한 보완점으로 '비용 지원'을 선택했다. 

장애인들이 주도적으로 체육 활동을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선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런면에서 기업의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체육회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매진한다면, 기업이 이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시설, 용품, 이동 지원 등 자금을 후원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관계 기관, 지자체, 민간 기업 그리고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