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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실 보도 위한 노력에 힘써야”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7.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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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 조선일보 기자 비판 성명 발표
‘조선일보 기자, 자사 비판에 고소 남발하거나 궤변 늘어놓을 때 아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은 조선일보 기자를 비판하는 성명을 7월 8일 발표했다.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은 ‘조선일보 기자, 자사 비판에 고소 남발하거나 궤변 늘어놓을 때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해 장상진 조선일보 기자가 6월 25일 자신의 실명에 ‘파렴치한’이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인 시민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을 비판했다.

이들은 “장상진 기자는 조선일보의 악의적 오보‧음해 보도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장에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에 무례한 행태를 보여 물의를 빚은 기자다. 왜곡 보도를 고발하는 시민단체 활동가에게 비아냥거리는 태도나 인터넷매체 ‘고발뉴스’를 상대로 취조에 가까운 강압적인 취재를 시도한 데 대해 일말의 반성 없이 이제는 시민을 상대로 고소까지 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조선일보에 정정 및 반론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며 언론자율감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조차 7월 5월 조선일보가 쓴 정의기억연대의 위안부 피해자 안성쉼터 관련 기사에 대해 “주장에 가까운 내용”이라며 주의 처분을 내렸지만, 가장 왜곡‧허위보도가 심한 것으로 지적받은 조선일보와 그 소속 기자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 기자들은 엉뚱한 고소 남발과 궤변은 그만두고 시민들의 건전한 자사 비판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자사 왜곡 보도를 고발하는 현장에 나타나 시비를 걸거나, 기자 본분에 걸맞지 않은 행태에 사죄하라는 시민의 외침에 재갈을 물릴 시간에 사실 보도를 위한 노력에 더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은 ‘조선일보 기자, 자사 비판에 고소 남발하거나 궤변 늘어놓을 때 아니다’ 성명을 발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은 ‘조선일보 기자, 자사 비판에 고소 남발하거나 궤변 늘어놓을 때 아니다’ 성명을 발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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