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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김민선5 우승....마케팅 효과 톡톡

양태규 전문 기자
  • 입력 2020.07.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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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스폰을 통한 마케팅 효과 공략, 중계 시청률 대박

[사진=김민선5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7월 3일~5일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2020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이 진행됐다. 

최혜진, 김지영2, 오지현, 임희정, 김민선5 등 총 132명이 참가했으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의 성적으로 김민선5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5는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3년 3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김민선은 우승 직후 “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수백 번 (스스로) 물어봤던 것 같다”며 “후반에 나온 보기 두 번이 모두 파 퍼트를 넣을 거리였는데 실패해 흐름이 끊긴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중계권 효과 대박, 대회 최고 시청률 기록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7월 3일부터 사흘간 생중계 한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164%(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대회 평균시청률은 0.698%로 2015년 창설 이후 단일 대회로 최고 시청률이고, KLPGA투어 시청률을 통틀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업의 골프대회 후원

식음료,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기업들이 골프대회 후원을 하고 있다. 여성 프로 골퍼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면서 관심도가 높아졌다.

재단법인 유원골프재단이 발표한 '한국골프산업백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KLPGA에 대한 후원금은 약 850억원에 달한다. 

2015년부터 KLPGA 정규투어 타이틀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일화(맥콜)는 다양한 상금,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하고 있다.

일화 기획팀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노출 시킬 수 있어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 설명하며 "일화에서는 앞으로도 골프와 야구단 후원등으로 건강한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화는 지난해 '일화 맥콜 골프단'을 창단해 여성 프로골퍼들을 후원하며 선수들의 실력과 한국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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