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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회고록 파문, ‘트럼프, 아베, 볼턴’ 책임론

권용
  • 입력 2020.07.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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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은 물론 세계 평화에 위협을 가하고 책임을 방조한 트럼프 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에게 정략적 행태를 멈추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향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라"

시사도밍고 김홍국 교수의 이슈이슈 유튜브(바로가기)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왜곡된 시각으로 풀어낸 회고록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홍국 대진대 교수(정치평론가)는 최근 공개된 미디어피아 유튜브 <시사도밍고 김홍국 교수의 이슈이슈>의 '불순하고 음험한 존 볼턴의 회고록, 정략적 이용을 멈추라' 편에서 "존 볼턴은 물론 세계 평화에 위협을 가하고 책임을 방조한 트럼프 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에게 정략적 행태를 멈추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향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의 대표적인 극우 세력, 신보수주의자로 아베 총리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고, 한반도의 평화를 비롯한 전 세계 분위기를 전쟁의 위협 속으로 몰아넣었다.

김홍국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이끌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동맹 가치를 존중하지 않고 미국 이익만을 위해 접근한 트럼프에 의해 번번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존 볼턴의 회고록을 통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 판문점을 오가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하고,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 자유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세계 평화를 이끌어 낸 외교의 중심이 대한민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회고록과 관련해 존 볼턴의 잘못된 주장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에게 이 상황을 밝히라고 주장하는 보수 진영과 극우 언론에게 “국가 간 정상 외교 내용을 밝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그동안 외교 정책에 대해 부정적 평가로 대한민국 정치를 폄훼하고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책임감 없는 트럼프, 볼턴, 아베에게 일침을 날리는 김홍국 교수 ⓒ미디어피아

 

김 교수는 6·15 남북정상회담이 20주년을 맞았고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돌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볼턴, 아베 등 잘못된 정치인들에 의해 많은 것이 왜곡되고 비틀어졌다고 밝히며, 종전 선언과 평화 회담, 평화적 관계로 이어져야 할 한반도 과제들을 실천할 때라고 밝혔다.

국회 문을 걸어 잠그고 상임위원장, 법사위원장을 핑계로 국회 입법을 방해하는 야당에게도 비판을 가했다. “국회는 법을 만들고 행정부에 대해 견제와 감시를 하고 때로는 협력을 하는 곳”이라며 볼턴 회고록과 관련해 대미 외교 관계 수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뻔뻔한 야당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21세기 미래지향적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 지도자들에게 책임 있는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자기 책임을 방기하려 하지 않으며, 또한 그것을 타인에게 전가시키려 하지도 않는 것은 고귀한 일이다”, 막스 베버의 “책임과 권위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권위가 없는 책임이란 있을 수 없으며, 책임이 따르지 않는 권위도 있을 수 없다”, 라인홀드 니버의 “책임이란 말을 빼버리면 인생은 아무 의미도 없다”는 명언을 인용하며 다시 한 번 책임 있는 태도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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