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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월25일 출격! 1선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줄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0.07.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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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선발 류현진을 비롯해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의 로테이션을 구성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류현진 선수의 유니폼(사진=Toronto Blue Jays 페이스북 갈무리)

 

류현진은 앞서 시범경기 기간 탬파베이를 한 차례 상대해서 4와 1/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메이저리그는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올 시즌 팀당 60경기씩을 같은 지구(어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같은 지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랜타, 워싱턴,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등 5팀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즈, 템파베이, 보스턴, 토론토 그리고 볼티모어 5팀 등 10개 팀끼리 팀당 60경기씩을 소화하게 된다)

‘코로나 19’로 인해 이동거리를 최소 화 시키기 위해 페넌트레이스는 양대 리그 같은 지구 팀끼리만 경기를 치르고, 포스트시즌에 14개 팀(종전 10개팀)을 진출 시켜서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류현진의 토론토 팀 기준으로 보면,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즈, 템파베이, 보스턴, 볼티모어 등 4팀과는 팀당 10경씩 40경기를 치르고, 내셔널리그 애틀랜타, 뉴욕 메츠, 워싱턴,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등 5팀과는 팀당 4게임씩 20경기씩 모두 6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에 앞서 캐나다와 미국이 코로나 19로 국경을 패쇄 시킨 상태에서 토론토가 미국으로 가서 경기를 하거나, 미국 팀들이 토론토로 와서 경기를 치르려면 2주일 동안씩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리그를 치르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토론토 구단이 최근 캐나다 정부에 메이저리그 선수단이 입국할 때마다 격리를 거치지 않도록 특혜를 줄 것을 요청했고, 최근 그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류현진, 전세기 타고 6개월 만에 캐나다 입국예정

류현진은 지난 1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플로리다 더니든에 머물며 개인 훈련 중이다. 그동안 아내 배지현 씨가 귀여운 딸까지 낳았다.

류현진은 더니든에서 구단 요청에 따라 팀 동료들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토론토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알려진 것처럼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의 캐나다 단체 입국이 허용되면, 선수단은 캐나다에 도착해서 로저스센터 인근 호텔에서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호텔과 야구장이 연결이 되어 있어서, 14일 동안의 격리 기간 동안에도 훈련을 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7월24일(또는 25일)개막일에 앞서 7월2일부터 단체훈련을 시작한다.

올 시즌 치러질 60경기(팀당 홈경기 30경기씩)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무 관중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는 류현진

7월 25일 선발등판 예정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선수(사진=Toronto Blue Jays 페이스북 갈무리)

오는 7월24일(25일)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각 팀 마다 60명씩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2020시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최대 인원이다.

예비 명단에 있는 선수가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팀은 개막전에 30명의 로스터를 운영한다. 또 메이저리그 구단은 개막 첫 주 30인 로스터에서 점차 줄여나가 2주 후에는 28명, 다시 2주 후에는 26명의 로스터를 운영한다.

한국의 메이저리거들,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비롯해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4명도 모두 소속팀의 60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는 1선발 류현진을 비롯해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의 로테이션을 구성할 전망인데, 류현진이 팀의 에이스로 부상 등의 변수가 없는 한 7월25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2020 메이저리그 코로나 19 대처방안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몇 가지 달라진다.

첫째 가장 큰 변화는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1973년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가 처음 도입된 이후 47년 만에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철저한 거리두기다. 감독, 선수들은 심판이나 상대 선수와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한다. 심판에게 항의할 때도 반드시 6피트(1.83미터) 거리를 둬야한다. 상대 선수와 물리적 충돌은 퇴장 및 출전 정지 징계가 따른다. 침 뱉기도 일절 금지되고, 껌만 허용된다.

세 번째 시간단축이다.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승부치기도 도입된다. 9회 말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10회 초부터는 2루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새로운 이닝이 시작된다. 2루 주자는 앞선 이닝의 마지막 공격을 했던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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