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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인천 복귀 무산..건강상 우려돼

양태규 전문 기자
  • 입력 2020.06.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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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극심한 스트레스는 독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췌장암 투병중인 유상철 감독의 인천 복귀가 무산됐다. '꼭 돌아오겠다'는 유상철 감독이 팬들과 한 마지막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못했다.

올 시즌 임완섭 감독이 인천의 지휘봉을 잡으며 성적 부진 끝에 사퇴했다. 인천 관계자에 따르면 유상철 감독이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와의 미팅에서 팀을 다시 맡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유상철 감독이 인천의 지휘봉을 다시 잡는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인천은 유상철 감독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찾기로 했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의 주치의와 감독직 수행 가능 여부 등을 논의한 끝에 유 감독의 복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천 관계자는 "유감독의 건강이 호전된 건 맞지만 스트레스가 심한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답변을 들었다. 팀에 대한 애정은 잘 알지만 건강이 취우선이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당분간 임중용 수석 코치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 명예감독인 유 감독은 인천의 신임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팀 운영에 대한 조언 등 후방지원 역할을 부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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