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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론스타 1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0.06.29 13:46
  • 수정 2020.06.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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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인수후 하나은행(금융)에 매각한 론스타 , 핵심인물 스티븐리 (한국명 이정환, 기소중지)는 어떻게 체포되지 않았는가?
론스타4호 펀드의 출자자는 누구인가? ABN암로인가? 검은머리외국인 (한국인) 인가?

2020년 1월부터 KBS의 론스타 탐사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6월 론스타의 경영진이자 법무담당 부사장 마이크톰슨 인터뷰를 보도했다. 마이크 톰슨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으로 한국에서 기소중지된 범죄자이다. 인터뷰에서 톰슨은 본인의 기소중지건을 포함하여 5조7천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액을 줄여줄 수 있는 협상을 한국정부에 제안했다.

 

삼성그룹 이재용은 삼성물산 합병관련 주가조작 등으로 기소되어 최종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구명노력을 하고 있으며 언론은 이재용에 우호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마이크 톰슨이 한국에 온다면 검찰은 기소할 것인가? 기소한다면 한국 법원은 유죄판결할 것인가?

 

마이크 톰슨과 같이 기소중지된 인물 중에 스티븐리(한국명 이정환)이 있다. 1969년생으로 미국에서 출생한 한국교포이다. 론스타의 한국대표였으며 2004년 한국에서 기소되기 직전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했다.

 

2017년 8월 6일 한국 경찰청 외사국 (당시 외사국장 현 인천지방경찰청장 이준섭) 외사수사과 인터폴 계로 이탈리아 인터폴에서 연락이 왔다. “인터폴에서 적색 수배중인 스티븐 리를 체포했다.”

 

통상 인터폴로 연락이 오면 경찰은 법무부의 지휘를 받고 직접 체포하러 외국으로 간다. 경찰청 외사국은 법무부 검찰국 국제형사과로 연락한 것이다. 당시 검찰국장은 박균택 (직전 대검 형사부장), 국제형사과장은 이창수 (현 서울 중앙지검 형사2부장) 이었다. 그런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인가? 법무부 검찰 정기 인사이동이 2017년 8월 10일에 있었다. 국제형사과장 이창수는 대구지검으로 발령이 나고 후임으로 서정민 대검 연구관이 부임한 것이다. 부임일자는 2017년 8월 17일자라는 보도가 있어 서정민 과장이 언제부터 일을 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스티븐리를 송환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국제형사과장이 바뀐 것이다. (계속)

[속보] 檢, ‘론스타 주범’ 스티븐리 체포 실패과정 살핀다…조국, 박상기 고발건 수사 착수. 2019.12. 5 서울경제신문
2017.8 당시 검찰국장 박균택 (다음에서 캡쳐)
 
다음에서 캡쳐
다음에서 캡쳐
2017.8 당시 경찰청 외사국장 이준섭
2017.8 당시 경찰청 외사국장 이준섭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캡쳐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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