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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을 위해 정의연·민언련에 3천만원 기부한 안진걸

권용
  • 입력 2020.06.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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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민사회단체들에 대한 기부문화 확산의 필요성
"가짜뉴스와 왜곡보도 척결 등 언론개혁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정의기억연대 2000만원에 이어 언론개혁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주언론시민연합에 1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정의연·민언련을 콕 찝어 기부한 이유에 대해 어려운 시민사회단체들에 대한 기부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사정이 되면 공익적 시민사회단체들에게 추가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지난 30년간 일본제국주의 피해자들을 대변한 정의기억연대가 몇 가지 실수와 미숙함으로 언론에게 받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히며 정의연·민언련 등에 기부한 취지를 설명했다.

가짜뉴스와 왜곡보도 척결에 힘쓰고 있는 안진걸 소장(사진=안진걸 소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1000만원을 기부한 민주언론시민연합에 대해 "작금의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마녀사냥에, 차마 언론이라고 부를 수 없는 많은 '언론사'들이 가짜뉴스와 왜곡보도까지 동원하며 큰 문제를 일으켰다. 다시 한번 조중동식 가짜뉴스와 왜곡보도의 폐해를 우리사회에 극명하게 보여줬다. 이런 가짜뉴스와 왜곡보도 척결 등 언론개혁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그동안 수행해온 참으로 귀중한 언론권력 감시 및 언론개혁 활동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추가로 "앞으로도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역사적으로도 친일반민족 행위와 일제의 전쟁범죄 가담행위를 일삼았고, 지금도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보수언론 대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 드린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사회의 진보와 공익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어려움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모든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한다. 앞으로도 형편이 되면 공익적 시민사회단체들에게 기부를 더 하고 싶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진걸 소장은 이전에도 참여연대, 통일맞이, 한국대학교육연구소 등 단체에 별도의 기부를 했고, 시민사회단체 및 공익단체 90여 곳에 매달 정기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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