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우승
대한민국 여자 육상 신예 '양예빈'의 질주가 시작됐다. 양예빈은 25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58초 18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양예빈은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 여중부 400m 결선에서 55초29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여자 400m 전체 2위, 역대 11위의 기록이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양예빈은 피로 골절 탓에 두 달 정도 재활했다. 최근 훈련강도를 높였지만, 부상과 코로나19의 여파로 훈련량은 부족한 상태다.
양예빈은 경기 후 "언니들이랑 뛰어 1위를 해서 좋지만, 기록에 못 미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양예빈은 모레 200m에 이어 다음주 춘계 중고 육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